안녕하세요 저는바퀴벌레부인입니다
저는 그를만난건 4달전이였습니다
처음엔 저희 맨날 싸우고 원수사이였어요
맨날 괴롭히고 놀리고..
알고보니 그 바퀴벌레는 참 멋있고 자상했어요
싸우면서 미운정 고운정 다들었죠
그러다 서로 호감을 가지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저에게 청혼을 했죠
전 흔쾌히 허락하고 결혼식을 창고에서 올렸죠
그러던 결혼 3개월 째에..
바퀴벌레가 잘보이지않는거에요
그래서 미행해봤더니
여왕 개미와 바람을 피고있던거에요
그래서 저는 너무 화가난 나머지
여왕개미를 밟았습니다
죽일생각은없엇느데 작아서 죽어버린거에요
저는 화가나있는상태라 바퀴벌레더듬이를잡고 싸대기를
마구잡이로 때렷습니다
그런데 정말 어이없는건 바퀴벌레가
법적으로하자며 저를 대리고 가려고하는거있죠
정말 지금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위자료는 누가받죠?누가잘못한거같나요
너무외롭습니다 바람안피는 남자좀소개시켜주세요
쯧쯧쯧...
원래 바퀴벌레 수컷 태생 자체가 그렇습니다.
성충 암컷들이야 한번의 교미로 평생 사용할 정자를 저장낭에 보관하여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기 때문에 최초 교미 이후에는 잘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수컷들은 자신의 DNA를 후대에 남기려고
시도 때도 없이 암컷만 보이면 교미를 하려 들지요.
그렇지만 여왕개미하고는 사귈 수만 있고
절대 교미를 할 수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개미들이 잡아 먹을 수 있으니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