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니라 엄마 귀에요ㅠ
벌레가 들어가서 찾아보니 고마로브 집게벌레 유충이더군요..
(큰 집게 있고, 까맣고, 꼬리부분은 v자로 가느다란게 달렸어요)
핸드폰 라이트로 유인해도 안나오길래 기다렸더니
엄마 귓속 한참 깨물다가 그냥 슥 나오길래
아빠가 잡아서 가루로 만들어버렸어요-_-;
얘들도 바퀴처럼 한마리 보이면 수십마리가 있는건가요?
그렇다면 정말 세스코 불러야하는데....ㅠㅠ
그리고 얘가 왜 귀에 들어갔던걸까요? <-제일 궁금해요!
혹시 단걸 좋아하나요? ㅠ_ㅠ 짐작 가는일이 있어서...
깜짝 놀라셨겠습니다. 더군다나 집에서 흔히 보는 집게벌레도 아니고
코마로브집게벌레가 들어갔다니...^^;
저도 중학교때, 집게벌레가 제 오른쪽 귀에서 한 일주일 산 적이 있었지요. ㅡㅡ^
당시 어머니께서 집에 소장하고 있던 마이신 캡슐을 열어 가루를 귀에 넣었더니
즉시 기어나오더라고요. ㅡㅡ; 일주일 동안 얼마나 아팠는지...
집게벌레가 일주일 동안 귓 속에서 살았던 경험을 가져보지 못한 사람은 알 수 없을 겁니다.
본래 코마로브집게벌레는 야외에서 발생하는 녀석이지만 월동을 위해서
건물 주위로 날라와 햇볕이 드는 따뜻한 장소에 자리를 잡지요.
안쪽으로 들어올만한 틈새가 없다면, 월동 후 다시 나가지만 실내로 이어지는
틈새가 있을 경우, 충분히 침입이 가능합니다.
이후 따뜻하고 좁은 어두운 틈새를 찾아들어가게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개 사람이 자고 있는 사이에 일어납니다.)
코마로브집게벌레의 침입을 막고자 한다면 창문에는 방충망을 반드시 설치하시고,
방충망이 없을 경우에는 창문을 꼭 닫아 두어야 합니다.
또한 창틀 하단의 물빠짐틈새도 비가 오지 않을 때는 막아두는 것이 좋지요.
출입문 하단틈새도 침입로가 될 수 있으니 문풍지 등을 덧대어 보완을 하는 등의
물리적인 보완으로도 충분히 침입을 방지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약제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창틀과 출입문 틈새 등지에 처리해 놓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