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란 게임을 시작한지 이제 19년째입니다.
가끔 잠을 자기전에 불을 끄고 TV를 시청하고 있노라하면
검은색 점 하나가 삭삭삭 지나가며 화분 밑으로 들어가더군요
그래서 +7 게이머즈 잡지와 방어아이템 티슈 두장을 들고 화분밑 던젼을
들어올려 입장했더니 바퀴벌레가 더 깊고 깊은 던젼으로 들어가기위해 도망치더군요 이것을 도망치기 전에 +7 게이머즈 잡지를 위로 쿵 떨어트려 데미지를 주었지만 죽지 않고 도망치더군요 깜짝 놀란 나머지 다시 게이머즈를 떨어트린 후 프레스 마법을 걸어 마무리를 짓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할까 하다 결국 바퀴벌레를 뒤덮고 있는 휴지에 지포계 라이터 화염마법을 시전하여 다 태운 후 변기통에 넣어 흘려보냈습니다만 안심이 되지 않는군요.
들은 얘기로는 바퀴벌레는 위기일발인 순간에 껍질이 단단해지는 버프마법을 자동시전한다고 들었습니다. 또 그냥 불에 태우지 않고 그냥 변기통에 넣게 되면 몸속에 있는 알들이 부화해 복수를 하러 온다는데 저의 마나에도 한계가 있어서 늘 처리할 수는 없더군요..
그정도로 하셨다면 살아남은 바퀴는 없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