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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세스코님.. 이런 질문을 드려도 될지모르겠지만 종교선택에 대한 상담 좀 부탁드립니다..ㅜㅜ
  • 작성자 한심한...
  • 작성일 2008.12.21
  • 문의구분 기타문의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20대 청년입니다.



제가 원래는 장래희망으로 삼고 있었던 진로가 있었는데요.



제가 좋지못한 일로 포기를 해버렸습니다.



그 뒤로 지금까지 진로를 제대로 정하지못하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들께 의지할수도 없는 문제기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종교에라도 의지를 하고 싶네요..





제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된 것은 몇일전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않던 친구가 있었는데요.



그 친구가 중학교 고등학교때 소히 말하는 뒤를 안보는 양아치였죠. 모두의 한심을 사는..



그런애가 있었는데, 그녀석이 어느날 제가 방황을 하고 다닌다는 걸 제 친구에게 듣고서는 먼저



연락을 했던겁니다.



그 친구의 말로는 요즘 술과 담배 모두 끊고 열심히 교회(장로회)를 다니고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교회는 좀 안좋게 보고 있었기때문에 들은청 만청 듣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인생이 바뀐다니 목표가 달라졌다니.. 하며 저를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친구 말을 들어보면 그런것도 같고.. 갑자기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사실 제 주변에 뭐.. 잘살고 집이 화목해보이는 녀석들을 보면 대부분 집안이 교회를 다니더군요.



속는 샘 치고 저는 오늘 교회를 가보았죠.



사람들은 역시 다 친절하시고 좋으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렸을적 부터 교회를 왜 안좋게 생각했냐면,



간혹 길을 가면 집까지 따라와서 교회를 믿으라는 분들이나.. 다짜고짜 하느님안믿으면 지옥간다고



버럭 화를 내셨던 아주머니들때문이죠.. 그 외엔 교회에 대한 안좋은 인식은 없습니다.





뭐 아무튼 오늘 교회를 갔다와서 느낀것은 사람들은 모두 자상하시고 친절하셔서 괜찮았지만



음, 굉장히 시끄럽다라는 그런 느낌이 계속 들더군요. 그런 곳은 좀 정숙한 곳 이였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저희 집안이 불교집안은 아니지만, 어머니께서는 근처 절에 저희 가족들 이름을 다 적고



한달에 한두번 절에 가시곤 하십니다.



그리고 제가 향냄세를 좋아하고 절에 한번 가봤었는데, 그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ㅠㅠ,, 정말 한심한 질문일까요. 이런건 스스로 결정해야하는건 알지만 조금이나마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꼭 교회를 다닌다고 잘되고 그런건 아니지만 그쪽 교회 목사님도 그런 말씀을 하셨고.



제가 보았던 사람들도 그런것 같아, 솔직히 유혹이 되는데 향냄세나 분위기는 절이 더 좋아서, 음..



.. 아 대체 무슨말을 해야할지 ㅜ.ㅜ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허허 저 같은 무신론자에게 이런 질문을 하시다니...ㅡㅡ;


제 관점에서 말씀드리자면,


각 종교에서 각기 믿는 신은 궁극적으로 하나의 신으로 연결된다고 봅니다.


신이란 나약한 인간이 어떤 믿고 의지할 대상으로 만들어진


추상적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제가 종교를 가지지 않는 것은


아직까지는 그래도 세상을 살아나갈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소수의 분들은 자기의 사업때문에 뒤 늦게 종교를 가지는 분도


계시지만, 전 아직 이런 네트워크도 필요치는 않거든요. ^^;)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내 마음이 편해야만 그 일이 쉽고 즐겁게 되는 것이지만


종교에도 이 것이 적용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신을 믿음에 있어서도 내가 편해야 쉽게 받아 들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 불교나 기독교의 의식에 참여해봤지만 (천주교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왠지 불교가 마음이 편안하기는 합니다. ^^;




답변일 2008.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