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게시판이 인기가 좋더군요^^
항상 다른 사람이 캡쳐 해놓은 글만 보다가 오늘은 링크를 걸어놨길래 처음으로 와봤습니다.
1. 게시판의 성격에 맞게 우선 질문부터 합니다.
저는 벌레를 공포스러워합니다. 싫어하는 것이 도를 넘어서 벌레가 나오면 그냥 꼼짝을 못하고 그대로 굳어버리는데요, 벌레가 말을 알아듣는것 같지는 않지만 제발 나오지 말아달라고 통사정도 해보고 어떻게든 영장류답게 대범해지려고는 합니다만 역시 소용 없습니다.
때려잡으려면 가까이 가야 하는데 벌레의 예상경로를 계산하여 적당한 무기를 들이대는(남의 책을 던진다든지-_-) 과정이 우선 못참을만큼 고통스럽고, 약을 뿌린다 해도 뿌리는 동안에 가져야 하는 <벌레를 미워하는 마음>이라든지 약 맞고 죽어있는 벌레를 치운다든지 하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뭐 딱히 벌레에 관련한 트라우마 같은 것은 없습니다만 이 공포스러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평소엔 멀쩡히 잘 살다가 벌레만 보면 정신줄 놓아버리는데 이 마음을 이해 못하는 사람은 벌레가 너보다 크더냐, 약한척 하지마라 합니다. 물론 저는 벌레보다 크고, 힘도 세며 아마도 더 영리한 것 같습니다만 일단 벌레를 보면 정신적인 공황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공포증을 극복하게 도와주신대도 뭐 앞장서서 벌레 때려잡는 사람이 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만 좀 상식적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세요ㅠㅜ 매일 벌레를 보실텐데 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2. 건의사항입니다.
사이트를 구석구석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만(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벌레를 무서워해서. 벌레가 주인공인 사이트는 힘이 들어서..)
지금 상태에서 보이는 왼쪽 상자메뉴의 3번, 세스코의 서비스는 무엇이 다를까요?
코너에 보면, 두번째 꼭지에서 <100,000여 개의 고객>이라고 쓰셨는데.
모두가 개인고객은 아닐테니 **명/**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개>는 좀 아니잖아요^^; 적확한 단어를 찾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