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생각이 나서...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20년전쯤, 제가 초등학생일때,
아파트 옆에 개천이 흘렀고 정말 더러운 개천이었는데, 어린지라 거기 내려가서 놀구했었죠.
그런데 바닷가랑 연결된 개천이라, 갯벌이 있는데 거기에 꽃게가 살았답니다.
주먹보다 작은 게들을 잡아서 집에 대야에 넣어두고 관찰하곤 했는데,
어느날인가 게가 있는 대야를 보니, 게는 죽어있구,
조금 넣어두은 물에 뭔가가 움직이는 게 보였는데,
지렁이처럼 빨갛고 아주 얇은 길다란게 s 자로 움직이면서 정말 s자 이 모양 그대로였어요~
물위에 헤엄치구있더라고요~
여러마리가...
게 몸속에서 나온 듯 한데...
이게 몬가여???
원래 게에 그런 벌레가 사나여?
아님 개천에서 잡은 오염된 게라 지저분한 벌레가 사나요?
전에 연못에서도 몇 번 본 적이 있거덩요~
1-2cm정도밖에 안되는 길이에 s자로 헤엄치는 빨간지렁이같은거...
이름이 모징...
혹시 애벌렌가여???
궁금...
저도 해산물을 먹다가 본 적이 있습니다.
청소라(남쪽지방에서 꾸적이라고도 하더군요)였나 돌멍게였나를 먹는데
그 속에서 목격하셨다고 한 빨간지렁이를 봤습니다.
물 속에 사는 어떤 기생충이지 않을까 했는데,
위 음식을 제공하셨던 분이 깊은 바다 속에서 사는 녀석들이니
먹어도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옆으로 빼 놓고 먹기는 했지만 저도 어떤 녀석인지 다시 궁금해 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