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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문의

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것과 직업..
  • 작성자 겨례
  • 작성일 2008.11.21
  • 문의구분 기타문의

"자신이 좋아하고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 행복하고 그게 성공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구요..

또 어떤사람들은 "어떤 업이던 자신이 정말 싫어하는것만 아니라면

일을하면서 적응하고 자연스레 그일이 좋아질것이다..." 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둘다 맞는말 같지만.. 아직 취업도 해보지 않은 저의 입장에서

어떤 사고방식을 가져야 할지 모르겠네요..

현재 편입준비하는 대학생인데요..

과연 내가 무슨학교 무슨과를 가야할지 하루에도 몇번씩 고민합니다

우리나라 대학에 과는 정말 많은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뭔가 하나 좋아하는것이 있어서 목표를 이루려고 하는사람이나

적성이 어떻던간에 자신의 일이 있어서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네요

저는 이도저도 아니고 참...

언젠가는 답이 보이겠죠...?

세스코맨님은 처음부터 해충같은것에 관심이 있어서 입사하신건가요

대학 전공이 비슷한것은 없을테니;;

알려줄수 있으시다면

세스코맨님은 어떤 고민을 하셧고 어떻게 이 직업을 갖게되셧는지

지금 이 일을 좋아하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원래 교육대 진학해 생물이나 화학을 전공한 후,


모교로 오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고3 담임선생님께서 극구 만류하시더군요.


영어/수학도 아닌 화학이나 생물을 전공해서는 교사로 임용되기 힘들다며


당시 서울지역 교사임용 자료를 보여주셨습니다.


정말 대학들어가기보다 더 힘든 상황이더군요.


더구나 사립인 모교로 오기에는 더욱 난감한 정도고요. ㅡㅡ^




교사가 될 수 없더라도 생물이나 화학은 좀 더 공부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생화학과를 선택했습니다. 선택은 유효했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지요.


그러나 역시 자연계열을 공부해서 취업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4학년 되서는 교수님께서는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을 권유하셨지만


6개월 간의 고민 끝에 그냥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기로 했지요.




졸업하면서 3곳에 입사원서를 내 봤고 다 합격하긴 했지만


당시에는 전우방제였던 세스코에 미생물 부분으로 입사를 선택하였습니다.


결국에는 곤충에 대한 지식과 실전 경험을 새롭게 배워가면서 곤충쪽으로


분야를 변경하게 되었지요. ^^;


물론 어렸을 적부터 곤충에 관심이 좀 있었기 때문에 적응이 보다 쉬었으리라 봅니다.




저는 운 좋게 좋아하고 적성에 맞는 일을 하게 된 행복한 사람 중에 한 명이지만


정말 싫어하는 일만 아니라면


선임자에게 그 일을 배워가면서 훌륭한 인재로 만들어질 겁니다.




고등학교때야 어떤 과를 선택할 것인가를 고민하셨겠지만


지금 편입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과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내가 졸업 후 어떤 것을 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그에 필요한 지식을 가르치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답변일 2008.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