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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벌레 문의 예요
  • 작성자 앨리스
  • 작성일 2008.11.11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ㅇ^

저는 성남에 사는데 이름모를 벌레가 추운 지금까지 번식하고 있어서

문의 드려요. 원래 여름에만 음식쓰레기 주변에서 날아다니던 것들인데

이번해에는 추워진 지금까지 계속 보이드라구요. 크기는 약 1mm ~ 5mm

까지 보았는데 날아다니기도 하지만 지금은 잘 안날아 다니구

이불 속, 안전매트 가장자리, 방석 접힌곳에 꼼짝않고 있어요.

그냥 안 움직이면 검은 점 같구요 기어다니다가도 제가 만지면

몸을 공처럼 동구랗게 등을 말아서 걍 꼼짝안해요. 그러다 좀있으면

날던가 또 기어다니고. 도대체 무슨 벌레인가요. 걍 이같은건데..

이것들은 물거나 하진 않고요. 손톱으로 톡하고 눌러서 죽여야 해요

그냥 손가락으로 누르면 몸 껍질이 있어서 끄떡도 안해요.

어제두 100마리 정도 잡았고 그제는 300마리.. ㅠㅠ 이젠 재미도 나네요

첨엔 손톱으로했다가 기분도 찝찝해서 개발한 도구가 전단지 같은 덜

소프트한 종이를 반으로 접어서 벌레를 가운데로 슬라이등 시킨후

가운데 몰려진 벌레를 양쪽 손톱으로 두둑.. 툭툭 소리가 나야 죽어요

껍질 깨지는 소리 (쓰다보니 .. 꽤 잔인한.. 방법 ㅡㅡ;;)

사진은.. 답이 안나오면 촬영해서 붙여 볼게여..

파리약, 바퀴벌레 약으론 안죽더라구여.. 글구 하루살이처럼

수명이 짧은가봐여 베란다 창틀에 시체들이 있어요. 그냥 살은거랑

똑같은 모양으로 줄거나 변형없이 죽어있어요. 딱딱한게 더 하고..

통통한건 터트리면 물같은것도 많이 나오던데.. 죽은건 물기는 없구요.

이름이랑 퇴치 방법 좀 부탁 드려요. 사실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어요.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의 특징은 죽은 척을 잘하고 날아다니는 녀석도 있고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저곡해충으로 권연벌레나 애수시렁이는 비슷하게 생겨서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구분이 좀 힘들긴 합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를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0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