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지 모르겠습니다.
무언가가 나와 같이 자고 있습니다.
자고 있으면 따갑고 모기인 것 마냥 부어 오릅니다.
처음엔 모기 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2~3시간을 뜬 눈으로 지켜도 모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것이 몇일 동안 두세군데는 항상 물고 갑니다.
아내도 아니고, 아들도 안 물었다고 하는데...
모기는 집 나간지 오래고...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봐도 집나간 벼룩이 들어온 거 같지는 않고,
이사와서 한번도 쥐를 본 적이 없으니 쥐이도 아닌 것 같은데...
밤마다 나를 찾아와 은밀히 물고 가는 그 녀석은 누구인가요?
혹시 최근에 출장이나 여행 등을 다녀오지 않으셨나요?
빈대가 좀 의심되서요.
빈대는 매트리스나 침대틀 등지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기어나오기 때문에
목격하기는 좀 어려운 경향이 있거든요.
침구류를 세탁하고 매트리스를 일광소독 하는 방법도 있고,
한달정도 매트리스를 큰 비닐에 싸서 밀봉해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해충기피제를 약국에서 구입해 위에서 언급한 부분에 충분히 처리해두면
효과를 볼 수는 있으나 100% 예방은 어렵습니다.
그나저나 아들은 따로 잘 테지만 부인과는 같이 주무실텐데
동일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몸에 부착해 있는 또 다른 흡혈곤충이
있지 않을까도 의심됩니다.
깨끗이 목욕재개하시고 병원에 가셔서 자교흔적을 보여드리고 그에 따른 약제를
처방 받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