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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 작성자 울고싶...
  • 작성일 2008.11.06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전 매우 겁없게 생긴 20대의 처자입니다..
제 문제는요.. 벌레를 너무 무서워 한다는 건데요
어느정도냐면..
음..-_- 바퀴생각만해도 밥을 못먹고 구역질이 나요.

제가 대학교 1학년때였죠.
잘려고 이불을 펼쳤는데 완전 진짜 어디서 튀어나온 브라질 상파울로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한 100쌍의 다리를 가진 허리에 좋은 지네같이 생긴것이
이불위에 있지 않았겠어요?

정말 꺄악소리가 저절로 나더군요.
지나가던 오만 개가 다 짖을정도로..
마침 그때 집엔 아무도 없이 저는 정말로 on my own이었답니다.
먼저 소리를 꺅꺅 지르며 공부하기 싫은 전공책으로 그놈을 이불에서 밀쳐버린후 바닥에 착지하시자 모기잡는 X킬러로 swimming pool을 만들었어요.
그리고는 죽을때까지 집을 비우고 돌아왔떠니 거의 X킬러액으로 절여저 계시더군요.
근데 이게 말이죠..
버리는게 더 문제였어요.
결국 또 소리를 꺅꺅 지르며 고무장갑을 끼고, 입구를 고무줄로 압박한후
클리어 화일 커버를 반으로 잘라 국물과 함께 변기에 내렸어요.

가끔씩..
전 제가 벌레까지 사랑하면 얼마나 좋을까 해요.
혹시 벌레를 이토록 극도로 싫어하는것도 병인가요..? ;_;




저희야 항상 각종 벌레를 마주하니까 벌레에 대한 혐오감은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가끔 부지불식간에 어떤 벌레와 마주할 때가 있는데,


이런 때는 온 몸에 소름이 끼치지만 이내 정신차리고


그 다음 행동을 하기는 하지요. *^^*




벌레가 살아 있건, 죽어 있건 사람들의 반응은 천차만별이겠지만


이 정도 반응은 좀 과하다 싶은 정도입니다. ㅡㅡ;


조금 나아지기를 바라며, 집에 핀셋을 하나 준비해 놓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답변일 20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