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온지 4개월 됐는데요,
이 동네는 워낙 깨끗해서 바퀴벌레가 전혀 없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삿짐 중에 아직 덜 푼 상자들이 베란다에 쌓여
있는데, 어디서 바퀴벌레가 막
기어다니는 거에요,,,
한번,두번....ㅡㅡ;
큰거 몇번 지나다니고, 작은 것도 보이고
들키면 큰일이다 싶어서 보자마자 처리는 했지만,,
이 동네는 깨끗한 동네라 소문이 나면 안되기에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아마 전에 살던 집에서
이놈들이 이삿짐 속에 파고 들어와
같이 이사를 했나봅니다.ㅠㅠ 녀석들 아주 지능적임니다.
일단은 옛날에 구비해놓았던 <오라오라큐>를
써봤는데,,,소꿉장난 처럼 예쁘게 집모양으로 만들어진것인데, 바닥엔 진득하게 되있고 특수 유인제도 뿌리게 되있어서
한번 설치하면,오래 도록 효과보는 아주 경제적인 약이더라고요-그 문제의 상자 주위에 음침하고 구석진 곳에 설치한지
얼마가 지나자 효과가 바로 나타나더랍니다.
^^;설마 했는데 효과가 좋쟈, 다 설치 했죠..
어느날 확인해보니,엄마,아빠 할배,할메 중간,새끼...대식구들이 다 엉겨 붙어 있더군요..마치 가족회의나 명절 같더라고요
ㅜㅜ 근데 그 상자 아직 겁이 나서 처리 못하고 있답니다.
안에 중요한 거라도 있으면 어쩌나...
세스코를 부르고 싶지만...
워낙 깨끗한 동네라 조용히 처리하고 싶어요.
깨끗하고 조용한 동네라면 더더욱 빨리 해결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직 풀지 못한 상자를 통째로 외부로 들고 한적한 곳으로 가세요.
공원 같은 곳이 있으면 더 좋고요.
거기서 상자를 풀고 하나 하나 털어서 바퀴를 모두 떼내시기 바랍니다.
털어낸 후에는 일일이 하나씩 점검해서 붙어 있는 녀석이나 알집도 제거하셔야 합니다.
깨끗한 동네라서 털어낸 바퀴가 문제가 될 거라는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공원등지에서 먹을 것을 구할 수 있겠지만 잠자리가 적당치 않아 이내 죽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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