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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집게벌레 떼가 월동하러 몰려왔나봅니다.
  • 작성자 윤봉기
  • 작성일 2008.10.20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주말에 환기하려고 다용도실 창문을 열었는데, 시커먼 콩껍데기 같은것이 후둑후둑 떨어지는 것입니다.
자세히 보니, 가끔 방에서도 한마리씩 관찰되는 집게벌렌데...
창틀에 붙어있는 숫자가 감히 세어지지도 않을 만큼 많습니다.
이리저리 검색하여 보았더니, 이 곤충의 이름이 고마로브집게벌레이고,
이시기쯤되면 월동하러 아파트 창문에 찾아온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희집 창문과 마주하여 숲이 울창한 관악산이 있어서 그런지 그 숫자가 너무나 많습니다. (벌레 맨손으로도 잘 만지고 눌러 잡기도 하는 군대다녀온 총각인데, 쪽수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어쨌든 스프레이 킬러를 고용하여 사정없이 학살하고, 진공총소기로 시체를 빨아내면서 숫자를 세어보니, 300마리가 넘어갑니다. ㅠㅠ 너무 많은 살생을 하여 부처님께 혼날까 두렵기도 합니다. (불교신자는 아닙니다만.;;;)
어쨌든, 주말을 보내면서, 잡고 잡고 또 잡아도, 계속해서 침투하여 오는 저그족의 공격을 견뎌내기가 힘듭니다.
낡은 아파트에 혼자사는 처지라, 낮에는 출근하여야 하므로, 다용도실 벙커를 계속 지키고 있지도 못합니다.
인간이 곤충이 사는 앞마당을 차지하는 바람에 문제가 생긴거지만, 저역시 제 피같은 전세값 대출금도 못값은 이마당에 무료로 겨울내내 창문틈을 빌려 줄수가 없습니다.
효과적인 방법좀 알려주세요. 현재의 대안으론, 바퀴끈끈이 밖에는....




계절적, 지리적 여건 상 코마로브집게벌레의 침입을 감내할 수 밖에 없습니다. ^^;


그렇다 해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겠지요.


창틀에 약제를 처리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약제가 햇볕에 노출되거나 비라도 오면 금새 약효가 사라지기 때문에


근본적인 방법은 될 수 없고요. 창틀을 보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창문과 창틀을 단면으로 자른다고 가정하면 요철과 같은 틈새 있는 것을


떠올리실 수 있을 겁니다. 그 틈새로 기어들어오기 때문에 이 틈새를


문풍지를 이용해 최대한 막아두어야 합니다.


틈새가 잘 막아지면 앞으로 침입하는 녀석은 없겠지만


문풍지로 막은 그 바깥쪽에 잔뜩 쌓이는 녀석들까지 막을 수는 없기에


창문을 열 때, 심호흡 크게 하고 열어야 할 겁니다. ㅡㅡ;




답변일 2008.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