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사진속 표시된 곳에서 뭐가 깨알같은게 흩어져있는걸 봤습니다.
처음엔 무슨 벌레 배설물인가.. 하고 잘 닦고 주변 구석구석에 에프킬라를 뿌렸습니다.
그런데 반나절 정도가 지나니 또 몇개가 흩어져서 생겨있고..
검색을 해보니 초파리알처럼 번데기모양도 아니고...
무슨 샤프심만한 굵기로 2mm정도씩 똑똑 잘라놓은것 처럼 생겼습니다.
불을 켜놔도 잠시 자리 비운사이에 한두개가 생겨있고..
주변엔 쓰레기통도 없습니다.
벌써 일주일이 다 되가네요.
도대체 이게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생물체라기 보다는 바퀴벌레 배설물이 아닐까 추정됩니다.
보통은 검은색 계통이지만 어차피 배설물이야 먹은 것에 따라서
색이 달라지는 것이니까요. ㅡㅡ^
벽면에 붙은 싱크 수납장에 들어있는 물품을 다 꺼내고 내부를 점검해 보시고
수납장이 벽면과 붙어 있는 부분에 틈새가 있다면 실리콘으로 막는 것이 좋습니다.
싱크대 하단부에 가림판이 되어 있다면 이 판을 열어 하단부를 청소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항상 어둡기 때문에 바퀴 발생 시 제일 먼저 서식처로 작용합니다.)
당분간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바퀴인지 다른 곤충인지를 확인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