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중국 상해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희 기숙사는 외관상 낡고 안에도 허름하고, 밤마다 나방들이 창문에 득실대지만, 적어도 바퀴벌레만은 나오지 않는다는 신념하에 반년째 살고 있는데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한 친구 방에서는 바퀴벌레가 나오고, 또 복도에서 바퀴벌레들이 지나다녀서 오늘로 벌써 두 마리째 죽였습니다.(총 세마리 출연) 그러던 중 며칠 전, 저희 방에는 새끼가 한마리 출연해 조금 불안해 하던 차, 오늘 드디어 새끼를 세 마리나 발견하여 지금 약으로 신속히 죽여놓고 저희 방에 혹시 바퀴가 사는 것이 아닌지 불안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질문:
1. 이 정도 되면, 저희 방에서 바퀴벌레가 살고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겠죠?
2. 지금이라도 바퀴 약을 깔아 놓는 다면 적어도 제 방에서라도 바퀴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나요?
3. 더듬이가 있고 이리저리 기어다니면서 벽까지 타고 다니는 까만 벌레였는데, 설마 바퀴가 아닐 가능성이 있나요? 글을 찾아보니 "먼지다듬이"라는 벌레인 것 같기도 한데..(이곳 날씨가 습하고 따뜻한 편이다 보니 이 벌레가 살기 좋은 환경에는 틀림없습니다..) 이 둘의 구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정말 (이곳에서) 살기 싫습니다 ㅠㅠ...
*참고로 연락번호는 중국 것입니다...
1. 그동안 바퀴가 없었던 기숙사에 누군가의 짐이나 물품 또는 기타 다른 원인들로
암컷 성충이 침입을 하고 또 알집까지 놓은 것 같습니다.
2. 먹이약제를 구해서 설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
방 내부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알집에서 나온 잔당들이 이동 시
즉시 포획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병행하시는 것이 좋고요.
다른 방이나 복도에서 침입할 수 있으니, 이러한 연결부위는 모두 막으세요.
3. 독일바퀴는 유충 때는 갈색몸체에 검은색 두줄이 있고,
성충은 날개가 배를 덮으면서 가슴부분에서만 검은색 두 줄을 볼 수 있습니다.
먼지다듬이는 유백색으로 다 큰 녀석도 2mm 정도를 넘지 않기 때문에
색상이나 크기에서 확연히 구별됩니다. 또한 먹이, 서식지도 다르지요.
4. 벽을 타고 다니는 까만벌레는 바퀴벌레 말고도 꽤 많기 때문에
까만벌레 하나만 가지고 어떤 녀석인지 알기는 힘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