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갓 스무살이 된 한 남자입니다. 일생일대의 제가 죽도록 사랑하게된 한 여자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제 옆에 없습니다.... 다가가고 싶어도, 이젠 더이상 다가갈 수 없거든요...ㅎ,,, 너무 우울합니다........ 진지하게 죽고 싶은 생각이 나날히, 더욱 자주, 더욱 선명하게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모든 것을 잃은 이 기분.... 어딘가에 이야기 하고 싶지만, 차마 얘기 하지 못해, 이런 곳에라도 글을 한번 남겨 봅니다.......... 오늘 같은 날.... 날씨도 맑고,,, 참 죽기 좋은 날 같습니다....... 문득 하늘을 보면, 앞으로의 희망보다는. 그 여자에 대한 그리움과. 후회와.눈물만이 흘러내립니다. 그리고,,, 저 하늘로 날아가고 싶다는 생각.... 제 이야기를 듣지 못하셔도 좋습니다..... 다만.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저의 흔적이 여기에 이렇게 남겨졌다는 걸 알아주세요.........
대학1학년 때, 첫사랑을 했습니다.
다른 학과의 1년 선배였는데, 통통한 몸에 귀엽고 활달한 딱 제 이상형이었지요.
그러나 그 선배는 저를 그저 착한 동생이라고 밖에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제 간절한 마음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동생이상 다가갈 수 없다는 것에 대단히 실망하고 어떻게든 나에게 돌려보고자
자해까지 생각해 봤지만 부질없는 짓이었습니다.
첫사랑에 실패하고는 교정에서 마주치는 것조차 두려워
멀리서 그 선배가 보이면 제가 피해 다니다가 이렇게 허송세월을 보내느니
다른 곳에 몰두하자 하고 전공공부에 전념했습니다.
그 결과는 아주 긍정적이었습니다.
졸업할 때까지 연속 6번의 장학금을 받았으니까요.
지금이요? 좋은 직장에 들어와 결혼도 하고 예쁜 딸 아이도 둘이나 낳고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참 많은 일이 일어나는 우리 인생입니다.
그러나 이성문제로 인해 앞으로 살아갈 두세배의 인생을 포기하기는 너무 아깝습니다.
지금 당면한 문제가 너무 괴로워 내가 죽지 않으면 풀리지 않을 것 같지만
그 죽을 결심으로 살아나간다면 어떠한 것도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