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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들의 천국
  • 작성자 최씨
  • 작성일 2008.10.07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장난 아니구요. 말그대로 집안팎이 벌레들의 천국입니다.

우선 최근에 가장 많았던 벌레는 시골 마당이나 보통 흙이나 시멘

바닥에서 자주 보이는 까맣고 길이 2-3센티에 다리가 많은 꼭 지네

사촌같이 생긴 녀석...한달 전쯤에 하루에 문앞에서 30마리씩 정도

밟아 죽였네요..한달에 거의 1000마리 이상 밟은 것 같습니다. 물론

하도 떼로 덤비니까 집안에도 가끔 들어오긴 하더라구요..뭐 이건 밖이니까

괜찮습니다. 다음 집안에 많은 벌레 돈벌레, 그리마..라고 불리우는 놈

원래 이렇게 큽니까? 더듬이인지 다리인지까지 합하면 족히 10센치는 되는

무지막지한 놈...눌러죽이면 다리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다리만 살아

움직이더군요..저도 물론 벌레가 싫지만 침대 밑이라든지 가구 밑

또는 어떤 물건 뒤나 옆에 벌레가 숨으면 가구를 들어내는 일이 있더라도

꼭 잡고 마는 성격이라.. 무조건 잡으면 됩니다. 근데 와이프나 세살 아기

는 그러지 못하는 실정이라...보통 일주일에 큰놈이 2마리씩은 꼬박 출현

합니다..암튼 이사오고나서 몇십마리는 잡은 것 같구요..또 요새 바퀴가

집안에서 놀고있네요..짜는 약 몇군데 발라놨더니 좀 없어진 듯 하다가

또 생겼습니다. 가끔 가늘고 긴 빨간다리 지네녀석도 보이구요.

잡다잡다 지쳐서 상담좀 받아보려 합니다. 아참 중요한 걸 잊었네요..

집옆이 바로 산입니다. 산하고 근접해 있어서 벌레가 많은 것 같기도

하구요. 모기는 하루에 20마리씩 죽여죽고 있구요.

답변 부탁드려요..

P.S 근데 답글 달아주시는 분 정성과 센스가 탁월하시군요..

장난글도 기분 나쁘지 않게 달아주는 센스.. 최곱니다.




# 2~3cm의 지네 사촌 같이 생긴 녀석 : 노래기


노래기를 제어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은 부식질이 많은 있는 곳을 헤집어 노래기를


퇴치하는 것이 좋겠지만 집 인근 산이라면 주변에 대한 조사 및 퇴치를 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외부에서 발생한 노래기가 건물 부근/내부로 이동하는 경로는 대체로


햇볕을 피해 그늘진 벽면이나 하단부에 많이 몰려 있다가 틈새를 통해


실내로 침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건물 경계를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이런 부분에 약제를 처리하신다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그리마 = 돈벌레 = 쉰발이


그리마 역시 외부에서 발생해 건물 내부로 침입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음습한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하고, 창틀 틈새, 벽면틈새, 문지방 틈새 등지에


에어졸을 살포하거나 아예 실리콘을 이용해 틈새를 메우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네


위 두 종류에 비해 가장 퇴치하기가 어려운 녀석입니다. ㅡㅡ;


기본적인 방법은 노래기와 동일하며, 외부에서 실내로 침입이 가능한 곳을


찾아 최대한 막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주 목격되는 장소에는 바퀴끈끈이를


사용하시고요. 집의 산쪽면에 토양용살충제를 뿌려 놓는 방법으로


노래기와 지네 그리고 그리마 모두를 제어할 수 있지만 바람이 불면 가루가 날리기도 하고


또 아이가 있기 때문에 권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뭏든 가장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집에서 발생하는 벌레가 하나도 없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아기 서랍에서 먼지다듬이가 발생한 후, 약제처리하고 지금 거의 일주일이


넘도록 서랍을 빼서 건조시켜놓고 있습니다. 애기 옷은 다 세탁해서 지금은 가방에


담겨 있지요...^^;)




답변일 2008.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