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동생이 김치찌개를 해먹고 뚜껑을 안닫고 가스렌지 위에 올려놓았는데...
그담 끼니때 먹다가 보니깐.. 이상한 까만 벌레같은게 나왔어요..
사진은 찍진 못했는데.. 한 0.5센티 정도되는 거머리같이 생긴 벌레라고 할까요? 그래서 찌개를 휘저어 보니 몇개가 더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눌러보았죠. 그러니.. 벌레라면 터질텐데.. 터지지 않더라구요.. 잘라보았는데.. 내용물이 있는거 같진 않고 반으로 나눠졌어요...
그냥 버리고 그담번에 콩나물국을 해먹었는데...그날 먹고
그담날.. 또 먹을려구 보니.. 콩나물국에 그 벌레같이 생긴 검은물체가 또 생겼어요...
이것의 정체는 몰까요?? ㅜ.ㅜ
올려주신 내용상으로는 정확히 어떤 애벌레인지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초파리의 구더기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초파는 유기물에 산란을 하고 알에서 부화한 구더기가 보이지요.
여기서 조금 더 있으면 참깨 같은 번데기가 보인 후, 다시 수 많은 성충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초파리 구더기가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외부 지정된 장소에 폐기 하시기 바라며
비닐 봉지가 위치한 주변을 점검해 구더기가 기어다니고 있지는 않은지
참깨와 비슷해 보이는 번데기는 없는지 확인하고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성충은 에어졸로 처리하시면 쉽게 해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