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질문은 제가 어릴적에 손으로 파리잡기 스킬을 마스터 한터라서
거의 모든 파리는 제 눈에 들어오는 즉시...는 아니고 이녀석이 어떤 장소
에 착지를 한 후면 제가 그녀석 3~5센티 위쪽상공을 손으로 재빠르게
휘두르며 움켜지면 꼭 꼭 그녀석들이 잡히더라구요
그래서 그 녀석들을 스카치 테잎에 10여 마리씩 부쳐놓고 구경하고
놀고 있는데 유심히 보니 그중에 3마리는 배에 벼룩같이 생긴녀석이
적게는 한마리 많게는 5마리 가량이 붙어 있더라고요....
파리배에도 벼룩이 붙을수 있나요? 제가 다른 미지의 생물을 벼룩이라고
착각한건가요?
글고 정말 지금 고민인것은
제방에 언제인가 돈벌레가 보이길레 파리체로 때려잡아놓고
그걸 유심히 관찰하다가 잠깐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에
웬 귀뚜르르 처럼 생긴녀석인데 제가 알고 있는 귀뚜르르의 크기보다
대략 3배나 넘게 커 보이는 녀석이였음돠...
그 녀석이 돈벌레를 냐금냐금 잘근잘근 씹어먹고 있던데...
일단 그녀석을 처단하고나서 잠자리에 누워서 들었던 생각이
벌써 내 방에 이정도의 생태계가 형성이 되었다면
내가 보지 못하는곳은 몇마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돈벌레는 거의 하루에 평균 두마리 정도 잡고있고....
귀뚜르르처럼 보이는 그녀석은 삼일에 한마리정도
글고 간간히 사마귀들도 보이고;;;;;
저도 얼릉 일오팔팔 일일일구로 연락 할정도인가요?
쉬파리를 보셨네요..
우리가 알고 있는 파리들은 알을 낳지만, 쉬파리 암컷은 20 ~ 40마리의 유충을 낳습니다.
본래는 유충이 먹고 자랄 수 있도록 썩은 고기나 사람 또는 동물의 배설물 등지에 낳는데, 죽을 때가 되어서 번식본능에 의해 유충을 놓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귀뚜르르처럼 보이는 해충은..꼽등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꼽등이가 침입하는 경로는 출입문 하단 틈새나 도시가스 배관, 보일러 연통 틈새 등
외부와 연결되는 틈새를 통해서 침입해 신발장, 화장실, 싱크대 하단과 같은 음습한 장소에 은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장소를 문풍지나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등으로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심되는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펼친 상태로 설치해 놓으면 침입했다 하더라도 즉시 포획될 겁니다.
돈벌레로 불리우는 그리마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충의 서식처를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히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죄송하지만 세스코에서는 쥐, 바퀴, 개미, 집먼지진드기, 먼지다듬이 관리가 가능하기때문에 꼽등이나 그리마 등 기타해충에 대해서는 관리가 어렵습니다.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