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를 거의 10개월에서 1년정도 간격을 두고 한번씩 봤어요
처음 본 건 2006년 초에 뻥이아니고 남자 엄지손가락만한...
풍채좋으신 분이 베란다 창으로 날아들어왔구요
그때 아빠가 그거 잡을때까지 문을 안에서 잠가버렸었죠
두번째는 2006년 말에 거실 벽에 또 풍채좋은놈이 하나 붙어있었어요
그놈도 즉결처분 당했구요
세번째는 제가 본 건 아니고 저희 외할머니가 옆동 사시는데
저희집 오셨다가 저희집 개가 뭐랑 마주보고 죠낸 짖어대길래 봤더니
아주 큰 건 아닌데 암튼 다큰 바퀴였대요
그 때 이미 개한테 밟혀서 반쯤 죽은상태였대요...(그날 동물병원 데려감)
그리고 오늘 오전에 저희 엄마가 화장실을 청소했는데
저희엄마가 샤워하시고 옷을 안쪽 문고리에 걸어놓으셨었거든요
그러고 나서 제가 변기에 앉았는데 배쪽에서 한기가 느껴져서 보니까
손가락 한마디만한 바퀴벌레가 옷에 붙어있었어요
엄마옷에서 옮겨붙은듯... ㄷㄷㄷ
윗집이랑 경비실에서 인터폰 왔습니다
뭔일 난줄알고 경찰에 신고하려고 한다고...............
제가 목소리가 엄청 크거든요-_-;
암튼, 여쭤보고 싶은건
1. 이정도 간격으로 띄엄띄엄 나왔고
2. 처음 두번은 밖에서 들어온 게 확실했고
3. 지난주에 제가 화장실 청소 싹 했을땐 안나왔는데
4. 오늘 출몰한 어린 바퀴벌레 한 마리가
저희집에 바퀴가 200마리쯤 사는 것으로 결론내릴 근거가 되나요?
아까 전화해서 상담도 받았고 오늘저녁에 엄마아빠를 설득해서
서비스를 신청하려고 하는데요
바퀴약 치고 나면 며칠동안 바퀴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요...
저는 그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싫거든요
딴 벌레들은 다 괜찮은데 바퀴랑 다지류만 싫어해요
싫은게 아니라 거의 phobia수준이에요
만물의 영장이 그깟 바퀴 무서워하냐는 말에
바퀴가 만물의 영장이야.......라고 대답할정도-_-;
약 치고 나서 바퀴 안나오게는 할 수 없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글을 쓰면서 바퀴라는 단어 쓸때마다 움찔할정돈데
어떡하나요.................................................
정말로 집에 바퀴가 사는 거면...............................
저 지금 무서워서 화장실 못들어가고 꿍꿍 참고 있어요
최대한 빨리 답변 부탁드릴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서 생활터전을 마련해 서식하는 독일바퀴는 아니라 다행입니다. ^^;
목격된 바퀴는 대형바퀴(미국바퀴, 먹바퀴 또는 일본바퀴)로
건물지하, 정화조 등지에서 서식하다가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양변기 배관틈새, 화장실/싱크대 배수구, 베란다 홈통 등을
통해 침입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침입 가능한 경로를 문풍지,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등으로 차단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침입예상지역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함으로서 설사 침입하더라도
즉시 포획이 가능하도록 조치하시면 바퀴때문에 공포를 느끼는 일은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