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재치만발의 도움되는 답변을 해주시는 세스코에 감동하고 있는 가망고객입니다.
힘들고 지치거나 지루할 때에는 이 게시판에 온답니다. 새로 올라온 글만 보고 있어도 해충에 대한 지식이 소록소록 쌓이는 즐거움과 재미난 답변에 미소지으며 피로를 풀기도 한답니다.
오늘도 그렇게 글을 보다가 문득 떠오른 것이 있어 여쭤봅니다.
예전에 생물 고등어를 사다가 다듬고 반으로 갈라 지퍼백에 넣어 냉동시켰던 적이 있었는데, 먹을라고 꺼내보니 생선살에 1~2cm 정도되는 실 같은 것들이 잔뜩 있더라구요.
뭐... 궈 먹으면 괜찮을 것 같긴 했지만 찝찝해서 버렸습니다.
이건 뭐였을까요? 생선에 기생하는 기생충이었을까요?
기생충류는 세스코의 전문분야가 아니어서 잘 모르실라나요...?
그리고 한가지 더...
예전엔 안좋은 환경에서 살았기 때문에 각종 바퀴, 개미, 쥐 등이랑도 숙식을 함께 하곤 했습니다. 그 때에는 바퀴 전용 퐁퐁을 따로 뒀었죠. 바퀴 나타나면 그넘 주위를 둥글게 퐁퐁으로 둘러버리면 그거 밟고 쫌 지나서 die~
죽은넘 치울 때 자동적으로 비누칠까지 되는 장점이... ^^
지금 살고 있는 집에는 가끔 그리마가 돌아댕기고, 종종 곱등이가 나타나 비명을 지르도록 만들기도 하고, 포도 먹고 난 잔해에서 쬐만한 날벌레들이 잔뜩 생기는 일은 있긴 하지만 정말 다행히 개미와 바퀴, 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꽤나 그런 넘들이 좋아할 환경임에도 없네요. 매년 연막을 쳐서 그런걸까요?(여튼 소문 내지 말아주세요. 그넘들 나타나면 이사가야 할지도...)
어쨌든... 집에는 그넘들이 없는데, 밖에 나가면 아주 가끔이지만 타고 다녀도 될만큼 커다란 바퀴가 복도를 배회하고 있거나 건물 바깥에서는 길을 무단횡단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복도에서 발견되는 넘은 냅두면 혹시라도 집에 들어올까봐 불을 싸지르던 에어졸을 한 통 다 써가면서 공격하던 신발을 이용하던 꼭 잡고야 맙니다.(잡고 나서 건물 밖으로 버리는 것도 무지 두려운 일입죠...)
근데, 건물 밖에서 발견되는 넘은 꼭 잡아야 하는 걸까요? 일단 무서워요. 그리고 어릴 때 벌레 잡다가 실패하는 경우에는 밤에 잘 때 찾아와서 복수한다는 어른들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지라...
혹시 잡으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되고...
세스코가 지금처럼 특정 가옥이나 음식점 등에서 해충방제하는 것만이 아니라 특정 구역 전체에 해충을 싸그리 몰아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예: 서울시내 전체 바퀴 박멸) 이만 마칩니다.(그럼 세스코인들은 굶게 되서 안될라나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두세달전에 모 회사 꽁치통조림에서 구두충이라는 어류 기생충의 일종이
발견되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곤충과 관계된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식품에서 발생한 것이라
알아본 것은 구두충은 꽁치의 먹이인 새우 등의 갑각류에 기생하는 것으로
가공시 내장을 제거하면서 제거되지만 간혹 근육 등 다른 곳으로 침입해 들어가면
제거가 어려워 통조림 내부에서 발견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문제에 대한 법적 근거가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으나
관련 학계에서는 구두충이 인체에서 서식하는 기생충도 아니고
통조림은 전량 멸균처리를 거치기 때문에 인체감염성은 없다고 본다고 합니다.
식약청에서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그 고등어도 이와 유사한 경우가 아니었을까 추정되네요. ^^;
바퀴문제는 연막탄 사용하면 도루묵인것 아시지요?
바퀴가 내성을 가지게 되어 어느 시점이 되면 연막탄에도 꿈쩍안는
바퀴들이 발생할 겁니다. ㅡㅡ^
음식물관리에 더욱 더 노력하시고, 청소와 쓰레기 관리 역시 노력하세요.
바퀴끈끈이도 곳곳에 설치해 이동하는 개체들도 잡을 수 있도록 하고요.
출입문에 문풍지를 부착해 외부에서 바퀴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