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를 이용한 환제품을 얇은비닐봉지에 담아두었더니 몇달 후 나방이 비닐안에 마구 생기고 비닐에도 구멍이 나있더군요.
(그 환제품은 건조기에서 70도로 2~3시간 건조시키고 이어서 50도 정도로 20여시간 건조한 가공식품입니다.)
한 직원은 그 환제품 내에 생존해있던 나방알이 부화한거라고 하고 저는 나방이 밖에서 비닐을 갉아서 들어간거라고 주장하는데...의견이 서로 계속 달라서요~~
나방알이 과연 건조기의 그 온도에서도 생존 가능한지요?
40도만 되어도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기 때문에
70도 2~3시간 및 50도에서 20여 시간을 건조시켰다면 알이 부화하기 어려운 조건입니다.
그러나 건조과정에서 중심부의 경우 50도까지는 올라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살아 남은 알이 부화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비닐봉지에 담아 몇 달을 방치했다면 화랑곡나방이 유인되어
산란을 해 대량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비닐을 현미경으로 관찰한다면 뚤고 들어왔는지, 나갔는지가 확인이 되기 때문에
보다 근접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겠지만 발생 밀도가 높다면
이미 비닐에 구멍이 많이 뚫려 있을 테니 이 조사를 해도 알아내기 힘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