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이 14년 된 아파트 입니다. 여지껏 살면서 본 벌레라곤
모기, 나방 개미 밖에 없었는데 오늘 아침에 창문 밑에 놓아두었던
가방을 든 순간 초큼한 벌레가 쪼르르 기어가더니 책상 밑으로 숨어
버렸습니다. 당황해서 모기 잡는 스프레이로 연신 책상 밑을 날렸더니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벌레가 배를 뒤집고 나왔습니다.
얼른 엄마한테 가서 얘기 했더니 바퀴가타고 하시더군요;;
하나 잡았으니 이제 안나온다고 하시지만 왠지 저를 안심시키려고
하시는 거 같아서 진짜 맞는지 글 올립니다.
제가 책상 바로 앞에서 잠을 자는데 이제 잠 자기는 글렀군요 ;;
그 놈들이 제 식도를 타고 들어가는 건 아닌지 ㅠㅠ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바퀴가 눈에 보일 경우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우연찮게 한마리가 어디를 통해 들어온 경우
이 녀석만 잡으면 아무 걱정이 없을 수 있습니다.
둘째는, 바퀴가 어떤 경로를 통했든 이미 들어와서 번식을 한 이후,
그 중의 한 마리가 목격된 경우로 볼 수 있지요.
어떤 경우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고자 할 경우에는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바퀴의 먹이가 많이 있는 주방 등지 그리고 달빛소녀님 방에
설치해 보고 포획여부를 지켜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