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에 쌀을 담아 놨는데..
씻어도 씻어도 항아리 바깥쪽에 하얀 것이 쫘~~악 끼어 있습니다.
눈이 안 좋으신 이모랑 이모부는 뭔지 모르고 계셨다가
제가 놀러가서 알게 되었지요..
순간 온몸에 소름이 쭉쭉..
이거 뭐지요? 어떻게 해야 없어질까요?
처음에 글을 읽었을 때는 항아리에 쌀을 씻어 두었는데 이를 그냥 방치해 두었다가
쌀이 쉬어서 초파리가 산란을 해 초파리 애벌레가 있는 건가 햇지만
아무리 눈이 안 좋으셔도 초파리 애벌레는 눈에 보이거든요. ㅡㅡ^
다시 잘 읽어보니 쌀 독에 먼지다듬이벌레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우선 쌀은 그늘진 곳에서 건조(외부의 장소에서 할 수 있으면 더욱 좋고요,
불가능할 경우 모서리에 박스테이프를 양면으로 붙여 도망가는 녀석들을
포획 할 수 있도록 하세요.) 시킨 후 냉장보관을 통해 추가 번식을 억제하면 되고
드실때 깨끗이 씻어서 물에 뜨는 것은 모두 버리고 드시면 됩니다.
먼지다듬이는 저장식품해충과 달리 실을 내어 고치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단지 세척만으로도 쉽게 제거가 되니 안심하시고요.
쌀독도 중성세제로 깨끗이 세척하여 충분히 일광건조시키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쌀과 쌀독에 대한 처리를 했지만 그 주변에서 아직도 보인다면,
벽면 틈새, 벽지, 싱크대 등의 가구류 등지가 서식처일 수 있으니
갈라진 틈새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요. 환기가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환기를 통해 건조시켜도 없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 장소에 에어졸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일주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사용하시면 제어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