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많으시죠?
궁금한것이 있어서요...
음식쓰레기를 버리는 통에 쓰레기가 없는줄 알았어요.
어제보니까 음식물이 조금 있었고 (물론 썩어있었죠)
통내부에 참깨알만한 (모양도 처음에는 참깨인줄로 착각할 정도) 것들이 수도없이 다닥다닥 붙어있었어요.
얼른 쓰레기를 치우고 통을 세제로 씻어놓았는데
쓰레기통이 있던 자리, 그 주위에 그런 알들이 많이 떨어져있었고
밤에 불을 켜면 아주 작은 바퀴벌레 같은 것들이 마구돌아다닙니다.
조금 큰(새끼손가락 손톱크기) 바퀴들도 한마리씩 돌아다니구요.
이거 바퀴벌레 맞는지요?
어떻게 박멸해야할까요?
음식물에서 생기기도 하나요?
온 몸이 다 근질근질합니다.
도와주세요
음식물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은 아니고요.
남은 음식물이 부패 또는 발효가 되면서 초파리를 불러 모아 대량 번식을 한 것 같습니다.
참깨알로 보이는 것은 바로 초파리 번데기로서, 곧 성충이 되어 나올 것이니
구석구석 잘 찾아 신속하게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쓰레기통을 세척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이와 별개로 바퀴벌레가 생긴 것인지,
아니면 그동안 눈에 띄지 않았던 녀석들이 밀도가 높아져 보이고 있는 것인지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음식물 관리에 더욱 노력하시고, 싱크대 내부 및 하단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가스렌지와 그 하단 역시 꼭 청소해야 하는 장소이고요.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놓는 것도 꽤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