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캐나다에 있을 때 ...
여름에 한국을 갔다온후 한 십여일 일주일 지났을까..
어느날 일어나보니 몇백마리 파리떼가 창문에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어떤 것들은 바닦에서 날지못하고 기어다니고 있더군요.
첨엔 정말 이웃에 혹시 누군가가 죽어서 문틈사이로 파리가 왔나 싶었습니다.
첨엔 무서워서 창문열어 다 날려보내고...
다음날 일어나보니 전날보다 적지만 그래도 백여마리는 되는 것들이 또 덕지덕지 있더군요.
소름끼쳐서 청소도 엄청 열심히 했는데 또 그다음날 조금 더 적은수가..나타나더군요..것도 꼭 저녁까진 괜찮다가 아침에 나오더군요.
그래서 가구까지 다 들어내면서 청소길 밀었는데
꼭 검정쌀같은 것들이 카펫에 박혀있는데 자세히보니 속이비고 말라있더군요...거기서 파리가 나온건가 싶어서 이잡듯이 청소하고 에프킬라 같은 걸 카펫이 적실정도 뿌렸는데..
다음날은 비실비실한 넘들이 나오더군요.
집에 오면서 캐리어 바퀴같은 것에 뭐가 딸려와서 알을 그렇게 까놓은 것인지...구더기에서 파리가 되는 줄 알았는데 지금할 수 있는 추측은 그 알들에서 파리들이 나왔다고밖에 생각이 안되는데..
좀 지저분하지만 그때 생각하면 소름이 돋네요.^^
이런 종류의 파리도 있나요?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
집을 비운 사이에 파리 암컷이 침입했고,
유충이 성장할 적절한 장소(주로 유기물이 있는 곳)에 산란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류의 알 부화시간은 6~12시간이며, 유충기간도 짧은 것은 3~4일 정도지만
평균적으로 6~7일 정도 걸리며, 번데기 기간 역시 평균 일주일입니다.
다시 캐나다로 가신 후 한 10일 정도 지나서 발생한 것으로 본다면
바로 며칠 전쯤에 파리가 침입한 것으로 추정이 가능한 것이지요. ^^;
검정쌀같은 번데기는 집파리 번데기라는 것을 알려주며,
집파리는 한번에 100~150여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이 정도 숫자 이상을 치웠다면
암컷이 한 마리가 아닌 여러마리가 침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날지 못하고 비실비실한 녀석들은 이제 막 번데기에서 나왔기 때문이고요.
장기간 집을 비울 때에는 음식물 쓰레기, 일반쓰레기등을 반드시 외부 지정된 장소로
폐기하고, 걸레질을 통해 남은 유기물까지 확실히 제거해야
파리 등 벌레가 꼬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