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적어보는 한 학생입니다.
저희 시골에서 한 2주일 전쯤에 직접키운 복숭아를 한박스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복숭아 씨를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더니 어느새 날파리가 생겼더군요
집은 19층 아파트이고요,2년 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벌레는 거의 못보다시피
했었습니다.
아마 복숭아 씨 때문인것 같은데 어느날 쓰레기통 뒤를보니 희뿌옇고 길쭉한 알&애벌레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더군요;;;
진짜 보고 기절하는줄알았습니다.
그래서 다 떼어내고 애X킬라를 뿌려놓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학교갔다와보니........
어제처럼 애벌레가 넘쳐흐르는군요;;;;(물론 그 수는 어느정도 줄었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먹고 버린 복숭아 씨에서 풍기는 단내에 초파리들이 날라들었고 산란 후,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들과 성장이 빠른 녀석들은 벌써 참깨처럼 보이는 번데기가
되었던 것이지요. 조금 더 있으면 번데기에서 깨어나온 초파리 성충이 또 다시
엄청나게 발생할 겁니다. ㅡㅡ^
약제를 처리하는 것 보다는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묶어 외부로 폐기하고
쓰레기통과 그 주변을 중성세제를 이용해 깨끗이 닦아 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