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겸 자전거좀 타고 들어왔는데
바지속에 뭐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들어서
벗어보니 그 중국에서 넘어왔다는 수액빨아먹는 매미가
다리에서 기어다니고 있더군요.
깜짝 놀라서 쩜프를 하는 바람에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고
의자다리 모서리에 발 뒤꿈치가 찍혀서 피가 철철 납니다.
아직도 온몸에 소름이돋고 손이 떨리네요...
저에게 해를 끼쳤으니 해충이 확실한 거지요?
이거 사람도 무는건 아닌지 혹시 병균을 옮기는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뉴스에서 봤을땐 강북쪽에서 점점 번식해서 퍼지고 있다고 하던데
여긴 천호동이거든요. 벌써 여기까지 퍼진건가요?
사람에게 날라들기는 하지만 달라붙다니 꽤 용감한 녀석이네요.
현재까지는 나무의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를 고사시키는 수목해충이기는 하지만
장소를 가리지 않는 서식처와 번식률이 매우 높다는 것 때문에
불쾌곤충(혐오곤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되었지요.
아직까지는 병원균을 옮기는 지, 조사된 결과가 없어 알려드리지는 못하지만
수도권만이 아니라 거의 전국적으로 발생해
특히 과수농가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녀석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