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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방에 바퀴벌레가..ㅠ_ㅠ
  • 작성자 lapizl...
  • 작성일 2008.08.30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헉 오류가 나서 글이 다 지워졌어요 ㅠㅠ 길게 썼는데..

암튼, 안녕하세요!!
제가 새 하숙집에 이사온지 한 5일정도 됐어요.
반지하방인데, 비탈길에 있어서 창문이 있는 쪽은 거의 1층이라서 습한 느낌도 별로 없고 환기도 잘되는 편인데요, 복도쪽은 반지하고 문을 열면 바로 주방이거든요. 그런데 첫째날 밤에 제 방의 복도쪽 벽에서 새끼손톱보다 좀더 큰 바퀴벌레가 나왔어요. 그 벽에 침대가 있어서 덕분에 덜덜 떨면서 새벽 4시까지 호들갑을 떨다가 결국 책으로 때려죽였답니다.

아줌마께 말씀드렸더니, 이상하다~ 우리집엔 바퀴벌레 없는데하시면서 뿌리는 약을 주셨어요. 다시 안나올거라고 하시면서.

이틀 뒤엔 같은 벽에서 다리가 많고 빠른 아이가나타났어요. 아줌마가 돈벌레라고 하시던데, 역시나 침대근처에서 알짱대니 밤새 잠을 설쳤습니다~ 약을 뿌리니 쏜살같이 침대 밑으로 들어가던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죽어있더라구요 ㅠ_ㅠ 침대쪽이라서 약을 맘대로 뿌리지도 못하고,,,

그러고 다시 오늘, 오늘은 엄지손가락만큼이나 큰 바퀴벌레가 또 같은 벽에서 나와서 마구 기어다녔어요 ㅠ_ㅠ 기겁을 해서 아줌마께 말씀드렸더니 계속이상하다 하시면서 붕산을 사다가 밥이랑 물이랑 섞어서 방 이곳저곳에 던져두시더라고요 - 바퀴벌레가 붕산을 싫어해서 안나온다고요.


아... 끔찍해요 정말,,
지금까지 바퀴벌레 있는 곳에서 산 적이 없는데..


바퀴벌레가 어디서 나타나는걸까요?
제가 이사오기 전에는 없었다고 하시는데, 갑자기 뿅하고 나타날리도 없잖아요. 게다가 계속 같은 장소에 나타나는것도 이상하고요. 제생각엔 아무래도 그쪽 벽이 반지하쪽이라 습해서 그런가 하고 있거든요. 장판도 오래돼고 해서 우글우글해지고 막 뜨고 그래요, 특히 부억쪽 벽을 장판을 살짝 들어보면 곰팡인지 먼지인지 찌든때인지 좀 시커멓구요. 그래서 제가 아줌마께 장판갈아달라고 부탁했더니, 장판하고는 아무 상관 없다고 장판 밑은 시멘트 바닥이라 벌레가 안다닌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못미더워서요 - 방 중간에도 장판과 장판이 만나는 부분이 잘 안붙고 불룩하게 돼서 슬쩍 벌어져있어요.

그리고, 저 붕산이 효과가 있을까요? 인터넷에서는 밥이 아니라 계란노른자나 설탕물이나 삶은 감자를 얘기하던데.. 그리고 또 궁금한건, 아줌마 말씀대로 바퀴가 붕산을 피해서 안나오는건지, 인터넷에 나와있는대로 붕산을 먹고 죽는건지..또 어떻게든 효과가 있다면 얼마만에 날지ㅠ_ㅠ


제가 고민하니까 친구가 세스콤 게시판에 가보라고 해서 와봤어요. 게시글과 답변들 보니까 왠지 믿음이 가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글이 길어서 죄송하구 답변 부탁드려요!!




붕산과 기타 음식물을 섞어서 사용하는 방법이 오래전부터 이용되었던


방법이기는 하나 그리 권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붕산이 섞어진 것을 직접 먹는 애들은 죽지만


그 외 나머지 애들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거든요.


그리고 붕산과 섞는 물질이 대체로 음식물인데,


이 것을 구석에 던질 경우 곰팡이가 발생해 건강에 이롭지 못합니다.




주로 복도쪽 벽에서 발견된다는 것을 보아 우선은 출입문 상하단 그리고 옆면에


문풍지를 덧대어 외부에서 침입하지 못하도록 조치해 두세요.


그리고 주방 싱크대를 다 열어서 점검하면서 중성세제를 묻혀 행주 등으로


묻어 있을지 모르는 유기물을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싱크대 하단에 가림판이 되어 있는데, 이를 열어 그 내부 역시 깨끗하게 청소하고


배수구가 바닥으로 연결되어 있는 부분을 알루미늄 호일로 감싸서 틈새가 없도록


해두시고 바퀴끈끈이를 하나 넣어 놓는 물리적인 보완을 통해 제어하도록 하세요.


음식물이나 물 등에 대한 관리는 따로 말씀 안 드려도 되지요? ^^;




답변일 2008.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