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 살고 있는데
싼값에 세들어 사는 집에서..이사 첫날 오자마자
바퀴벌레가..장난 아니고 진짜로
엄지손가락보다 더 컸었습니다. 엄청 컸고 기어다닐때 기는 소리가
날 정도로 컸습니다.ㅠㅠ
그 큰걸 보고 나서 정신적 충격에 한달동안 악몽을꿨습니다.
그걸 내쫓고 나서 그후 알고보니 바퀴벌레가 많이 나오는 집인지
약을 뿌리고 뿌려도 한없이 새끼 바퀴벌레 들이 쏟아져 나오더라구요
새끼 뿐만 아니라 크기도 엄청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방학을 맞이해서 3개월동안 한국에 나갔다가 들어왔는데
어제 들어왔거든요 ㅠㅠ 근데 아 글쎄..전 기절초풍 하는줄 알았습니다.
바퀴벌레가 세상에 라면봉지들에 구멍을 내놓은채로 바닥에 던져놨더군요;
라면 한개 짜파게티 두개 봉지가 나뒹굴고 잇고 안에 내용물들은
다 먹어버렸습니다.ㅠㅠ 아 소름끼칩니다.
3개월동안 사람이 없어서엿는지 배고파서 이것들이 살려고 구멍을
내놓앗나 봅니다. 바퀴벌레 이빨이 그렇게 센지 몰랏네요 ㅠㅠ
게다가 까만 바퀴벌레 똥이 냉장고 위랑 창틀, 그리고 책상 위에
엄청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ㅜㅜ 이건 분명 바퀴벌레 똥이지요?
까맣고 징그럽고 토할거 같습니다.ㅠㅠ
세스코맨을 여기로 초빙해서 다 박멸 시키라고 하고 싶어요
전 너무 열받아서 이사를 갈 생각입니다.
더 황당한건 뭔지 아십니까?
세상에 바퀴벌레가 그 까만 바퀴벌레 트랩 아시죠 안에 먹이 잇고
그안에 들어갓다가 먹이 먹고 나오면 죽는거요 그 까만 바퀴벌레약들을
곳곳에 바닥에, 주방위에 놔두고 갔는데 아 글쎄 두세개는 뒤집혀 있었습니다
정말 소름끼치고 무섭습니다. 바퀴벌레가 얼마나 크면 그걸 뒤집어
놓는단 말입니까 ㅠㅠ
전 처음에 집에 들어오고 나서 도둑이 든줄 알았습니다.
제가 없는 사이 파티를 했는지 진짜 난장판이더군요
똥은 진짜 한치의 빈틈도 없이 엄청 많이 싸질러 놨구요 ㅠㅠ
세스코맨님 내용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ㅜㅜ
근데 질문이 있습니다.
바퀴벌레 똥이 묻었던 그릇이나 ㅜㅜ 뭐 그런것들은 어떻게 소독해야 하나요
그 바퀴벌레 똥이 인체에 해를 미치나요?
숨을 쉬는것만도 무섭거든요 ㅜㅜ 그 바퀴벌레 똥이 인체에 미치는 해와 소독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지금은 조용한 밤인데 제가 새벽에 깼습니다 ㅠㅠ 왠줄 아십니까?
바퀴벌레가 뭘 갉아먹는지 뭘하는지 봉지가 부스럭 거리고 뭘 사각사각 갉는 소리가 들립니다 ㅠㅠ
아주 조그맣게요 맹세하는데 쥐는 못들어옵니다. 쥐는 집에 없어요
이건 미친 바퀴벌레들입니다.ㅠㅠ 도와주세요 세스코맨님..어엉ㅇ
고생 참 많이 하고 계십니다. ㅡㅡ;
바퀴벌레 배설물에는 집합페로몬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 냄새를 맡고 다른 바퀴가
또 유인됩니다. 이렇게 점차 모이면 배출되는 배설물이 많아지고 그 만큼
많은 집합페로몬에 의해 대량의 바퀴벌레가 모여 살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바퀴배설물은 보이는 대로 즉시 치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진공청소기 또는 쓰레받기 이용)
이 바퀴배설물에는 병원성 미생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접촉했던 식기류 등은 반드시 중성세제로 닦아낸 후 사용하시는 것이 좋지요.
그리고 바퀴의 입은 저작형구기, 즉 씹는 입으로 되어 있습니다.
라면봉지 같은 것은 아주 간단히 갉아 버릴 수 있기 때문에 공격이 계속된다면
김치통 같은 큰 용기에 담아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라면이외에 다른 음식물도 밀폐가능한 용기에 보관하세요.)
알루미늄 호일을 구입해 외부와 연결되는 장소에 보이는 모든 틈새를 막으세요.
배관 틈새, 싱크대 하단 배수관 틈새 등 많을 겁니다.
참, 출입문 하단은 문풍지나 대형마트에서 가림판을 구입해 덧대놓으면 좋습니다.
화장실 배수구도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등으로 덮어두어 미국바퀴의 침입을 막는 방법으로 활용해 보세요.
바퀴끈끈이를 툭툭 치고 다닌다면 테이프를 이용해 바닥에 고정시키면 되니까
바퀴끈끈이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바라며,
빠른시일내에 바퀴 없는 편안한 생활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