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박3일로 친정에 다녀온 사이에..

가기 전에 설겆이를 해두고 갔는데요...

다녀오니까 설겆이 해둔 그릇들 중
물이 약간 고여 있는 플라스틱 그릇이 있었는데
거기 하얀색 실지렁이 같은 것이 꼬물꼬물.....

대체 이게 무엇인가요?
살다 이런 경우는 처음 당해 봅니다.정체를 모르겠으니 더 답답합니다.

싱크대 배수구 위에 설겆이대가 있긴 합니다만
저는 정말 싱크대 배수구 매일 매일 깨끗이 청소하고 그날 가기 전에도 곰팡이 제거제로 깨끗이 청소하고 갔었거든요?

음식물 쓰레기조차 저번 날파리가 하도 극성이길래 요즘은 냉장고제일 하단에 보관하고 있어요...

조금 지저분한 물품? 이라면 제가 아기가 둘이라(3세 1세) 그녀석들이 싼 기저귀들이 있긴 한데요...

길이는 5mm-1cm정도 색상은 베이지색 실지렁이처럼 꿈틀거리구 구더기 같기두 하구 기생충 같기두 하구 하여튼 그런 생물인데요..

너무 놀라서 물로 그냥 씻어 내려보내버렸는데 괜찮을까요?

혹시 싱크대 배수구 밑에 살아있을까요?
그후로 다시 한번 락스랑 배수구샷으로 청소 깨끗이 하고 그랬는데요..

배수구에서 올라온 것일까요 아니면 자체적으로 생겨난 것일까요..

요즘 무서워서 설겆이도 못하겠어요....아침에 일어나면 겁부터 나고..

답변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