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으려니까 디카에 메모리 카드가 하필이면 이럴때 말썽이라니..
핸폰으로 찍었더니 해상도가 영~ 아니라서 글로 써야 하는데 잘 묘사가 될지.. 모르겠어요.
일단.. 제가 사는 집은 저랑 제 동생, 여자 둘이 이렇게 사는 집이고요.
바퀴벌레, 개미 없습니다. 얇~ 은 실같이 생긴 거미(?? 맞나요?) 는 가끔 있습니다.
그런데 엊그저께 제 동생이 저보고 방을 닦다가 어떤 벌레가 알을 낳고 간것 같다면서 자기가 치우긴 치웠는데 다 치운거 아닌것 같다고.. 언니도 방 닦을 때 자세히 닦으라며ㅡ. (방이 두개인데 하나는 옷방으로 쓰고 방 하나를 같이 쓰거든요ㅡ 그런데 옷방에는 없었습니다.)
동생이 치웠다길래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까, 동생이 치웠다는 곳 옆에 작은 직육면체의 협탁이 있는데, 그 뒤로 정말 깨 모양의 알들이 벽하고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를 따라서 일렬로 있더라고요. 가끔 가다가 십몇개 씩 뭉쳐있기도 하고.... ㅜ,.ㅡ
협탁을 들어보니 그 협탁 모서리하고 바닥이 닿는 부분을 따라서 거기도.. ㅡ,.ㅜ
완전 징그러워서 휴지로 싸서 뭉쳤더니 톡톡 터지는 느낌이....... 너무 징그러워요...
모양은 진짜 딱 깨 같은 모양이고.. 그런데 자세히 보면 튜브.. 그러니까. 캡슐 모양이에요. 색깔은 살색에서 주황색 사이..
그리고, 이거 치우다가 실같이 생긴 거미를 발견했는데.. 이게 거기서 나온 걸 까요???
1. 이게 알이 맞을까요? 번데기 일까요?
2. 이거 누가 낳고 갔을까요? 진짜 징그러워서 방에서 잠을 자면 아무것도 없는데도 몸이 근질 거려요 ㅜ,.ㅡ
뭘까요... ㅡ,.ㅜ 요즘에 모아이와 휴먼드림과 틱탁 때문에 모든일을 참아낼 수 있었는데.. 정말 이 깨들은 제 귀에서 이어폰을 뽑아내게 하네요....흙흙 ㅜ,.ㅠ
초파리가 침입 후 알을 놓았으며,
알에서 부화한 유충들이 번데기 단계까지 간 것 같습니다.
초파리가 유인된 이유는 단내가 나는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봉지
그리고 발효가 진행되는 유기물 등 때문입니다.
초파리가 워낙 작기 때문에 창문이나 출입문관리보다도 이러한 유인물질 관리에
더 노력하셔야 초파리의 침입 및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치우셔야지 초파리 성충이 보이는 것을 제어할 수 있으니
협탁을 중심으로 그 주위를 샅샅이 찾아 치우시기 바랍니다.
뭔가가 있다는 것 때문에 오는 가려움이지, 초파리때문은 아닐 것이며
거미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