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쌀벌레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작고 조금 단단한 겁껍질에 날아다니면서 색은 갈색이고
날아다니지 않을때는 껍질때문에 좀 타원형스런 모양입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보면 강아지 물그릇위에 죽어있구요..
종종 날아다니는 놈들이 보여서 그때마다 잡습니다.
근데 쌀통에는 쌀벌레가 없거든요.
이거 어떻게 처리를 하면 괜찮을까요?
그냥 보이는대로 잡아야 하는지..
또 이게 쌀벌레가 맞는지도 궁금합니다.
권연벌레나 애수시렁이 등 저곡해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곡해충은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데요..
저곡해충들은 보관중인 곡식뿐 아니라
건강베게로 일컬어지는 수수베게, 메밀베게 등
곡식을 이용한 베게 등을 통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