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인데요.
바퀴벌레 새퀴는 일년넘게 살면서 손까락에 꼽을만큰 드믈게 띄긴했지만
걱정할정도가 아니였구요
집에 개미가 좀 많았는데요.
개미가 좋아하는 단것들 그냥 방치해두면
몇시간 지나서 장난아니게 우글거렸었거든요.
약쓰고 나니까 이제 뭐 그런것 밖에 둬도 개미한마리도 못 봤구요.
이제 살만하다 싶었는데 몇일전 주말에 비 엄청오던날 이틀동안 집을 비우고 돌아와서 싱크대창장을 열어보다 기겁을 했어요 ㅠㅠ
발퀴벌래나 그 새끼는 분명히 아니구요.
크기가 깨 알만하고 색깔은 언듯보면 검은색같은데 자세히 보니 짙은갈색? 폰사진을 찍을래도 너무 작아서 그냥 깨처럼 나오네여;;;; 그냥 딱 봐도 깨가 떨어져 있는것같이 ... 일단은 난생 처음 보는거라서 눈에 띄는것들만 얼릉 치워냈는데.. 이것들이 장난아니게 많아요 ㅠㅠ
지들 둘이 붙어다니기도 하구요.
인기척? 저의 기척을 느끼는 예리한 놈들은 죽은척 가만히 있기도하구요.
첨에는 찬장에서만 발견되는데 하루이틀 지나니 싱크대 밖으로 튀어나오고 바닥에서 기어다니고 침대까지 ㅠㅠ ㅠㅠㅠㅠ
방금도 제 허벅지를 기어가는 한마리를 잡아서 재떨이에 버렸는데요 ㅠㅠㅠ
아.... 드러워서 죽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단서식지는 찬장안이구요 군대 군대 한두어마리씩 보이는데요.
요놈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ㅠㅠㅠㅠㅠㅠㅠ
혹시 세스코에서 잡아줄수 있는건가요????
권연벌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권연벌레의 특징은 죽은 척을 잘하고 날지 못 하는 특징 이 있죠.
대표적인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저곡해충으로 권연벌레나 애수시렁이는
비슷하게 생겨서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구분이 좀 힘들긴 합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를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