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엄청큰 검은색왕파리가 날아들어왔어요.
약을 뿌렸는데 약기운에 도망가더니 어디론가 숨어버렸죠.
그후로 찾지 못하고..
며칠후에 일반크기의 파리를 또 발견했죠
이것도 약기운에 숨어버리더라구요 그래도 나중에 찾아서 죽이긴 했는데
처리는 못했어요.
그리고 그날 휴지통을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깨알같이 생긴것이 다닥다닥다닥 붙어있고 그 주변에도 다닥다닥..ㅠ
확실히 깨소금 깨처럼 생겼어요. 크기도 비슷하구요.
그 갯수가 백개는 족히 넘을듯 하더라구요.
저는 이게 검은파리가 낳은 알이라고 생각하고
그날 아주 전쟁을 치뤘어요(대청소)
그래도 가구밑쪽으로 들어간것들을 모두 제거할 수는 없었구요.
그후에도 작은파리 세마리정도 발견해서 죽였는데.
불안해서요.
깨알을 발견하고 치운지는 벌써 이주가 지난거 같아요.
그래도 나오는걸 보면 그때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한거 같은데
그 휴지통은 이제 깨끗하거든요..
1. 이게 파리 알이 맞는건가요?
2. 파리알이라면 어떤 파리알인가요?
3. 사람몸에 그 알을 깔수도 있는건가요?
4. 그 알에서 나온 애벌레들은 얼마나 살고 크기는 얼마나 하는지요.
5. 그 애벌레들은 사람을 무나요?
이런 고민때문에 힘드네요...ㅠ
답변부탁드려요~
1~2. 목격하신 파리 종류는 집파리나 검정파리과에 속하는 녀석들로 추정되고
휴지통에서 목격한 것은 초파리 번데기로 추정됩니다.
3. 쉬파리가 사람의 상처에 알을 낳아 구더기가 살을 파먹는 구더기증을
유발하기는 하나 위생 조건이 열악한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지,
파리의 침입을 예방하면서 환경위생만 깨끗이 한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4. 초파리가 알을 낳은 후 1~2일 후(조건이 좋으면 8시간만에도 부화)면 애벌레가 되고,
4~5일 정도 더 자라다가 번데기 상태로 약 1주일 정도 지나면 성충이 되는데,
12시간이 지나면 짝짖기를 2일 후부터 다시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5. 애벌레는 사람을 물지 않습니다.
초파리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는 당도가 높은 과일류나 음식물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되도록 냉장보관을 하시고, 쓰레기는 뚜껑이 있는 용기에 넣었다가 바로 외부로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반 쓰레기통 역시 정기적으로 청소를 실시해
내부에 유기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하시면 초파리의 침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흔히 보는 파리의 경우 창문 및 출입문 관리만 잘해도 침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