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왔는데 바퀴가 너무 많아요 ㅠㅠ
그래서 하루는 아버지가 주방을 다 뒤져서 20마리정도 잡으셨는데
바퀴약을 뿌려서 소탕한 뒤로 더 나오는것 같네요 ㅠ
음식물 관리가 중요하다고 하셔서 왠만한건 다 밀봉해서 처리하는데
그것때문에 더 나오는것 같기도 하고...
낮에도 바퀴가 보일정도면 안보이는곳에 엄청나게 많이 서식할꺼라 하셨는데 그 말이 사실인가요? ㅠ
만약 바퀴가 서식하는거라면 고추가루나 겨자가루 같은건 안먹히나요?ㅠ
세스코에 신청하자고 말해도 부모님이 반대하시네요 ㅠ
저희 가족중에 저만 유독 벌레를 싫어해서...
도와주세요ㅠ
고객님 댁에 문제가 되고 있는 바퀴가 손톱만한 크기에
작고 갈색 빛을 보이는 바퀴라면 실내에서 서식과 번식이 가능한
독일바퀴 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바퀴는 우리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에
고객님이 보았다면 이는 이미 수백마리의 바퀴가 있음을 의미 합니다.
바퀴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서는 서식처 자체를 제거해야 하는데
일반인이 이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 하답니다.
그래서 일반약제를 사용하면 눈에 보이는 바퀴만 죽일 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하고 다시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관리받기가 어려우시다면..
음식물 쓰레기나..쓰리게 봉투 관리는 기본이구요..
바퀴가 침입할 수 있는 경로 고려하여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퇴치방법이 될 겁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양변기 배관틈새, 화장실/싱크대 배수구 등이
가장 칩입하기 쉬운 경로이며,
출입문 틈새와 창문틈새는 문풍지를 부착하여 틈새를 없애고,
창문에는 방충망을 설치하도록 하세요.
양변기 배관틈새는 호일을 이용하셔서 틈새를 메우시고요.
화장실/ 싱크대 배수구의 배수망 틈새는 철물점에 가셔서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배수망이 바닥에 붙어 있는 경우에는 교체가 불가능한데,
이때는 걸레를 접어서 사각형으로 만든 후 배수구를 덮어주시면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 자주 목격된 장소 등지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침입하더라도
신속히 포획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