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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문의

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글 매번 남기게 되는 자취생입니다;;;;
  • 작성자 가난한...
  • 작성일 2008.07.23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바퀴가 이사를 간것 같습니다....... 라고 엊그제 문의글 드리자마자-.-; 보란듯이 어제 밤에 잠깐 나갔다가 집에들어왔더니 바퀴한마리가 벌러덩 누워서 죽어가고 있더라구요....-.ㅜ 다리까지 움찔거리면서요;;;;
마치 -.- 우린 아직 건재하다 라는걸 보여주려고 저러고 있었던듯한..-.-;;
불을 다 켜놓고 가서 행거아래에 옷 그림자 진 곳에서 그러고 있었는데요, ........이젠 많이 질문해서 질문드리기도 왠지 죄송스럽지만 그래도 질문 몇가지만 드릴게요^^;


1. 6월말에 미친듯이 나오다가 한 2주? 가량 바퀴 더듬이도 안보였었는데 대체 갑자기 왜 나온걸까요 ...-.-? 왜 나와서 죽어있는 걸까요? (가장궁금한 질문입니다 ㅜㅜ)

게다가 어제같은 경우는 제가 구석구석 쓸고 닦고(참고로 주방욕실 분리형 원룸삽니다) 이불까지 세탁해서 정돈하고 그랬던 날이었는데;; 바퀴가 덩그러니 죽어있으니 이제껏 청소한것과 방제를 하려고 애쓴것이 물거품이 되는것 같아 기운이 빠집니다 T.T


2. 바퀴의 종류가 제가 알기로는 독일바퀴...틱했습니다 -.-; 특유의 손톱만한 중간사이즈에 약간 갈색빛.. 독일바퀴는 외부에서 잠깐 들어왔다가 저렇게 죽어있는 녀석이 아닌걸로 아는데(집안에 상주해있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럼 저희집 바퀴들이 먹을게 없어서 떠난게 아닌걸까요 ㅜㅜ? 그냥 제가 난리를 피우니까 잠복하고 있었던걸까요 =.=......??


3.냉장고엔 생수밖에 없고, 음식은 해먹지도 사서 가지고 오지도 않습니다. 화장실 쓰레기통도 없고 (변기통에 처리) 방안 쓰레기통은 종이류만 넣는데 그나마도 매일 비웁니다. 머리카락은 되도록 테이프로 붙여서 없애려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머리카락이 돌아다니긴 하더군요 -.-;

락스청소와 화장실 솔질청소는 매일하고 냉장고 고무패킹도 1주일에 한번은 치약과 칫솔질로 닦습니다. 바닥 걸레질은 2일에 한번하구요..

대체 이렇게 하는데도... 뭘 먹는건가요 그 바퀴아이들은 -.ㅜ
각질...?? 각질조금가지고 생명연명이 되나요 ㅜㅜ?;;

4.청소기를 사용하는것이 좋다고 하셧는데 .... 가난한 자취생이다 보니 진공청소기가 없습니다 T.T 빗자루질과 걸레질은 별로 효과가 좋지 않나요?


이젠 좀 살겠구나했는데.. 바퀴가 또 나타나서 괴롭게하니 정말 이제껏 한 노력이 다 무너지는것같아서 짜증이 쓰나미처럼 밀려옵니다 ㅜㅜ..흑 포기해야될까요??..


참! 어제 알바끝나고 들어오면서 세스코의 차를 두번이나 봤답니다^^* 왠지 제가 아는분같고; 괜히 반갑더라구요..^^
늘 성의있는 답변에 감동하고 있습니다 T.T

(세스코차가 동네에 여러대 돌아다녀서 바퀴들이 겁나서 얼껼에 집으로 들어온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kk ^^;)




^^; 아직 실망할 때는 아닙니다.


가난한 자취생께서는 6월 말부터 글을 올려 이번이 4번째 글인데,


이제 겨우 한달 물리적인 방제를 하신 것이잖아요.


먹을 것을 차단하는 방법을 가장 주효하게 실행하고 있으나


아직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았던 녀석이 배고파 죽었을 수 있고


어쩌면 다른 곳에서 약제를 맞고 피신하다 결국엔 약제가 몸 전체에 퍼져


죽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리적인 방법으로 바퀴를 없애는 데는 3달 이상이 걸리기도 하니


지금 하고 계신 위생적인 환경 조성 행동을 습관처럼 몸에 배게 하시면 됩니다.




며칠 전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파손된 싱크대 트랩을 통해서나 출입문 하단 틈새를


통해 인근에서 서식하던 녀석이 침입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죽은 채로 발견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세요.


혹시나 살아 있는 암컷이 침입 후 어디론가로 숨어버려 알을 놓는 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잖아요.


그리고 가난한 자취생이라도 바퀴끈끈이는 구입이 가능하시죠?


구입하시면 손바닥만한 큰 것이 될텐데 이거 하나를 3개로 잘라 작게 만들어


되도록 많은 장소에 설치해 놓는다면 바퀴의 유입이나 활동을 체크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원룸인 경우 청소기 보다는 쓸고 닦는 것이 더 좋지요.


작은 방 하나 청소할려고 비싼 돈 주고 진공청소기 사서


전기까지 사용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


다만 쓰는 것은 1일 1회, 닦는 것은 1일 2회(아침, 저녁 자기전) 정도 하세요.


화장실 솔질청소는 1주일에 1회 정도 하셔도 됩니다.


정 찜찜하시면 2회 정도로 늘리시고, 락스를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못하니 사용회수를 줄이고, 꼭 환기가 되는 상태에서 사용하세요~!




앞으로 두달만 꾹 참고 더 노력해보세요.


간간히 침입하는 녀석은 있더라도 끈끈이에 즉시 잡힐 것이고


서식하는 개체는 더더욱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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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일 2008.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