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뭐 집안에 몇 마리 씩 초파리 아니면 그 무슨 나방벌레? 삼각형으로 생긴.. 그런게 날아다녔지요. 매번 잡기도 귀찮고 잡히면 잡고 도망가면 말고 그랬는데..
어쨌든.. 사건은 오늘 아침. 두둥..
반쯤 뜬 눈으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며 우연찮게 화장실 벽면을 봤는데..
뜨악.. 애벌레가 슬슬 기어다니고 있더군요 -_-...
그 옆에는 참깨같이 생긴 번데기 들이 붙어 있구요..
얼마전 그 번데기를 처음 한개 발견했을때는 왜 화장실에 이런 참깨가 붙어있지? -_-? 하며 그냥 물에 쓸려 보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것이.. 이 초파리의 번데기 였음을..안 것이죠.
다른 분들은 싱크대나 쓰레기통 주변에 많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런데는 없고 화장실에 잔뜩 까 놓았더군요.
제가 아침에 잡은 애벌레는 두마리, 번데기는 대략 10개 정도? 이네요.
화장실 청소도 일주일에 한 번 합니다. 락스로요.. 뭐 요즘은 귀찮아서 벽면은 안 닦긴 하지만.. 더럽지 않아서.. 하핫.. 그래도 세면대랑 변기는 꼬박꼬박 닦습니다.
저희 집에 좀 습해서 물먹는 하마도 엄청 갖다 두었고..
단지 습기 때문에 화장실에 까놨을까요?
아..뭐 날아다니는건 에프킬라 뿌려서 잡으면 그만이지만..
번데기는 킬라를 뿌려도 안 죽잖아요. 일일이 손으로 떼어낼수 밖에 없는 건가요? 그냥 두기엔 눈에 보이잖아요. 거기다 그 애벌레.. -_-...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