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여학생입니다.
벌레만보면 미친듯이 울정도로 싫어해요.
자취하는데 어머니가 감자 삶아놓으신걸 깜빡하고
냄비에 그냥둔채로 그 위쪽에 매달려있는 선반에
몇주를 뒀는데 거길 열어보니 왠 좁쌀같은것들이 있더라구요
아무것도모르고 냄비를 쓰려고하다가 거기에도 덕지덕지있길래
왠지모르게 불안해져서 냄비를 열었더니
세상에 노란 벌레들이 꿈틀대며 저를 반기더라구요.
엉엉 울었습니다;
이런것들 어떻게해야하나요.
도시권이라서 인터넷에 검색해서 나오는 은행이라던지
이런것도 구할수도없고
담배꽁초도 효과적이라는데 무서워서 잠도 못자겠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노랗게 꿈틀대는 이 벌레들이 혹시 구더기인가요..
울고싶습니다 정말 ;
지금도 불안해서 잠도 못자고있어요.
내일이 방학이라 집으로 내려가는데;
이걸 어떻게해야할지;;;
감자가 쉬면서 파리를 유인했고, 유인된 파리가 감자에 알을 낳았나 봅니다.
우선 구더기가 되었던 어떤 다른 녀석의 유충이건
위생장갑을 끼고 처리하든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든 일일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은행도 그저 그렇고 담배꽁초는 냄새가 역하기 때문에
벌레는 물론 사람도 견디기 힘듭니다.
공부하면서 시간내기 힘들겠지만
먹거리는 반드시 밀폐용기나 냉장고에 넣어 벌레가 유인되지 않도록 하세요.
이 것만 지켜도 이런 상황이 또 발생하지는 않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