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혼자 사는데 벌레들, 특히 초파리가 꼬이지 않기 위해서 음식물 쓰레기의 관리가 철저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지금 그렇게 관리하고 있는데, 쓰레기를 결국 자주 버려야 하는데, 그것이 점점 귀찮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웬만한 것은 김치냉장고(일반냉장고는 없습니다)에 그냥 넣어 뒀다가 버리거나, 또는 변기통에다 버리고 물을 내리기도 자주 하게 되었는데, 이게 혹시 악영향을 주는 점이 있을까요?
예를 들면 김치냉장고 안에서 벌레가 생긴다든지 하는 것 말입니다.
김치냉장고는 제가 알아보니까 따로 온도조절은 안 되고 0도씨나 영하 1도 정도를 유지하는, 일반냉장고의 냉장실보단 약간 더 낮은 기온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뭔가를 먹으면서 PC를 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 때 각별히 주의해서 음식물 같은 건 최대한 흘리지 않는데, 먹으면서 손에 묻은 기름이 키보드나 마우스에 묻는 건 어쩔 수가 없던데, 이런 기름도 혹시 벌레의 원인이 될 수 있나요?
음식물 쓰레기를 냉장고(김치 냉장고 포함)에 넣어둘 경우
음식물 쓰레기에 벌레가 발생하였거나 어떤 곤충이 알을 산란하였더라도
온도가 낮아 부화에 적합하지 못합니다.
또한 유충이나 성충이 있다 하더라도 저온으로 인해 활동이 정지되어
냉장보관은 곤충의 활동억제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추가적으로 음식물 쓰레기의 부패를 막아주기 때문에 악취예방에도 도움이 되지요.
단점이 있다면 다른 누군가가 봤을 때,
음식물 쓰레기를 냉장보관하는 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 말고는 없습니다.
기름 또한 유기물이기 때문에 벌레가 침입했다면 유인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뭔가를 먹을 때, 키보드나 마우스의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 양변기 보다도 더 세균이 많이 검출되는 것이 바로 키보드나 마우스니까요.
정히 예전 습관을 버리지 못할 경우에는 키보드를 사용 전, 후로 닦아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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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을 하는 동안 고객께서 질문하신 글에 대한 답변을 신속하게 요청하는
전화가 여러차례 왔었다는 메모를 보았습니다.
답변이 늦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세스코 묻고답하기는 질문이 들어온 순서대로 기재하신 이메일로 답변을 드리기 때문에
질문 후 답변을 받아보시기까지 수일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요즘과 같이 벌레의 활동이 많아지고 대중매체 광고까지 하는 기간에는
하루에도 수백건의 질문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낮에는 제 본연의 업무(내근 및 외근)를 실시하고 저녁 식사 후
접수된 모든 글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매일 자정이 넘어서까지 야근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시간이 부족해 접수된 질문에 일일이 답변드리지 못하는
담당자의 어려움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