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치킨집을 개업하셔서 오늘 처음으로 가게 내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기존 하던 분의 가게를 그대로 인수하여 가게를 놀리지 않고 바로 오늘
부터 영업에 들어간 관계로...지난 준비기간에 제가 가게에 찾아갈 일도
없었죠..(바쁘다는 이런저런 핑계로...;;)
오늘 가서 이것저것 일손을 거들며 보니 몫도 좋고, 월요일인데
주문도 꽤 많이 들어와서 기분좋게 일하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 사장님께서 혼자 일하셔서 그런지...위생에 별로
신경을 안 쓴 모습이 많이 보이더군요.
아는 분들을 다 동원해 오늘 대 청소를 별였는데요 폐 기름을 보관하는
뒤쪽 창고 (컨테이너가 건물 뒤쪽에 붙여진 구조로 되어 있습죠..)
에서 ...쥐 배설문 냄새가 강하게 나는 겁니다.
전 사장 왈.. 쥐가 있긴 한데 건물이 워낙 낡은 건물이여서 가게 하나만
신경쓴다고 사라지질 않는다는군요. (사실 전혀 신경을 쓰고있지 않는것
같았습니다..ㅠ.ㅠ) 부모님께서도 다 어렵게 사시던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
쥐 정도는 별로 안 무서워 하시는것 같아요... 그래도 가게의 청결과
음식의 위생을 위해 대 청소를 했는데요..
냄새가 나던 뒤쪽 창고안을 비우고 소독제와 물청소를 병행하여 깔끔히
치웠습니다. 구석 구석에 쌓여있던 그 쥐똥의 양이란..
정말 놀랐습니다. (전 사장이 몇년간 창고 청소는 안했다고 불었습니다.. )
뒤쪽 컨테이너 창고의 상황을 말씀드리면..... 건물 벽에 붙여서 지붕과
옆면 3면을 세운 구조로 되어있고 바닥은 시멘트로 발라져 있습니다.
바닥에 하수구로 추정되는 곳을 대충 철망으로 막아놓았고 바닥 몇군데에
구멍이 뚫려있고 쥐똥이 많이 쌓여 있으며 청소를 해도 다 냄새가 가시지
않을 정도로 찌든 듯 보였습니다. 이정도면 제가 보기에도 상당히 위험한
듯 보이는데요..
창고에는 폐 기름및 쓰레기...(이게 제일 문제 같기도 하네요;;) 만 놔두
고 있구요 내부 조리실에는 침입 못하게 꽁꽁 막아놓았습니다.
개업하기 전에 한달간 부모님이 가게에 나가셔서 일 인수인계 받으시면서
관찰 한 바로는 가게 내부 조리실과 홀 에는 쥐의 침입 흔적이 없었고 냄새
도 안난다고 하셨구요.. 실제로 제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너무 찜찜하여 제가 내일 시멘트를 사 들고 구멍 다 막고
청소 한번 더 할 예정인데요...
직접 현장을 본 것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은 내리시기 힘드시겠지만
대체적으로 이런 방법이 있다..정도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재산 다 털어 시작한 가게라 세스코맨을 만나기에는 경제적으로
조금 어려울 듯 해서.. 제가 한번 해결(?) 해 볼 까 하는 마음에
이리 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아! 마지막으로 ......닭은 정말 위생적으로
보관하고 조리시에도 기름 3탕 4탕 안하며 포장지나 용기 등도 때 안타게
잘 보관 하고 있습니다. 절대 음식물은 사수하고 있어요 ㅎㅎ;;
창고가 기존 벽에 덧댄 형태라 쥐가 침입할 수 있는 틈새가 있는 것 같네요.
우선 청소를 다 해냈다고 하시니 그 내부를 살균소독제 또는 탈취제 등을 처리해
쥐 배설물 냄새를 없앨 수 있도록 하세요.
그리고 철물점에 가셔서 포밍을 구입해 벽면이나 천정 또는 바닥면 등에 있는
틈새란 틈새는 모두 막으시기 바랍니다.
창고 안쪽에서 볼 때 외부의 불빛이 보이면 다 막으셔야 밀폐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창고 출입문을 점검하고 하단 틈새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외부에서 철판 등으로 덧대어 틈새를 막아 두도록 하세요.
땀 내신 만큼 쥐의 숫자는 줄어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