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혼자 사는데, 오늘 화장실 세면기 배수구 부분에 뭔가가 끼여 있더라고요.
그래서 휴지로 끄집어 내니까 그냥 무슨 얇은 전선 가닥 같기도 한 게 몇 개 끊어져 있길래, 다 집어 내서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긴 했는데요.
제가 혼자 사는데 여태 보이지 않던 배수구에 전선 가닥 같은 게 갑자기 보였다는 건 누구 다른 사람이 오지 않은 다음에야 그 전선 가닥이 벌레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소름끼쳤는데, 물론 휴지로 잡아 내서 버릴 때 생물체 같은 느낌이 없었던 것 같지만, 지나고 생각해보니 그게 생물체가 아니면 말이 안 됐던 거죠.
제가 무방비의 상태로 휴지만으로 잡아 내어 버린 거라서 좀 께름칙한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쎄요...
집었을 때의 촉감이 무생물인지 생물체인지 정도는 느끼셨을텐데,,,
나방파리 유충이 올라왔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떤 녀석이 용의자인지 확실한 감이 오지는 않습니다.
차후에라도 이런 경우에 대비하고자 하신다면
세면대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레버를 당겨 세면대 배수구를 막아 놓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