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쪽의 반지하에 살고 있습니다,, 동네는 좀 못사는 편 다가구주택밀집지역입니다,, 저 이사온지 6개월 돼가는데,, 한 두달전부터
화장실 수채구멍에있는 프라스틱 뚜껑이 가끔 열려있는 겁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닫으면 또 며칠 지나면 열려있고,, 쥐인가를 의심해 봤지만 집안에 뭐 갉은 흔적도 없고 쥐똥 같은거, 혹은 물묻은 쥐 발자국 같은거 전혀 없어서 설마설마 했었는데,,
오늘 드뎌 화장실에서 진한 회색에 젖은털에 끔찍한 크기의 쥐를 봤어요
제가 화장실 들어가는데도 도망도 안가고 있더라구요,, 무서워서 화장실 문닫고 있다가(도망갈 기회를주고) 다시 들어갔더니 그때도 있더라구요
그러더니 후닥닥 다시 수채구멍속으로 들어가긴 했는데,,
정말 찜찜 하더군여,, 일단 수채구멍을 프라스틱 뚜껑으로 막고 그위에 프라스틱 빠께스 에 물을 가득 담아 덮어 놨어요,, 근데 질문
1. 세스코 게시판 보니까 쥐가 갉는 습성이 있다고 하는데 덮어논거 갉고 다시 침입 할 수도 있나요?
2. 그동안 뭐 먹은것도 없을텐데 왜 자꾸 침입을 했을까요?
3. 혹시 빠께쓰를 갉다가 (물을 가득 담아놨는데) 빠께쓰 터져서 물속으로
쓸려 내려가도 살아 돌아올 확률이 있나요?
4. 혹시나 하는건데 화장실(양변기) 구멍으로도 침입이 가능한가요? 제가보기엔 들어오다가 익사하지 않을까요? 쥐가 잠수도하나요? 물속에서 몇분정도 견딜까요?
5. 빠께쓰말고 벽돌로 막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배수에도 도움이 될듯)
번호별로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진짜 식겁했었어요,,쥐크기가 진짜 소주병크기만해요,,ㅠㅜ
놀라셨겠습니다. 침입한 쥐는 시궁쥐로 추정됩니다.
1.3. 쥐가 플라스틱을 갉을 수는 있으나 물을 담은 양동이를 현재 침입로로 사용되고
있는 배수구에 올여두었다면 밑에서 올라올 때의 자세를 생각해 보았을 때,
갉을 수 있는 자세가 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설사 갉아서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물에 밀려 내려가더라도 다시 침입이 가능합니다.
2. 단순히 놀기 위해 침입했을 수 있고,
화장실로 1차 침입 후 문이 열려 있었다면 다른 곳으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먹이나 다른 서식처를 찾기 위해 침입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침입했던 그 쥐가 아니라 그 녀석의 정확한 의도는 알지 못하겠습니다. ㅡㅡ^
4. 종종 양변기를 통해서 침입해 물장구 치며 놀기도 합니다. ㅡㅡ^
쥐를 잠수시켜서 얼마나 버틸지에 대한 실험은 공식적으로 실시된 적이 없으나
양변기 U트랩을 통과해서 침입하는 녀석이 종종 있는 것을 보면
최소 이 부분을 통과하는 정도의 시간은 버티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5. 아무래도 양동이 보다는 벽돌이 더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