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인데 아파트 자체가 오래되지도 않았고 깨끗해서
2년동안 바퀴를 본 적도 없을 정도로 해충이 없는 집이에요.
그런데 그저께부터 금파리(해충정보를 보니까 딱 그렇게 생겼음)
한두마리도 아니고 수십마리가 뒷베란다에 아침마다 나와 있네요.ㅠㅠ
뒷베란다에는 특별한 음식쓰레기는 없고 커다란 약(집이 약국을 해서
대포포대의 가루약이나 주사약 같은 건 공간이 없을 시에 집에 갖다 놔요.)
이랑 김치냉장고,세탁기가 있는데 어디서 알을 깠을 까요?
어제 우연히 한마리가 바닥 틈에서 기어 나오는걸 봤거든요.
우연히 본 거라 거기서 나왔다고 할 수도 없고
크 커다란 것들이 수십마리가 그 좁은 틈에서 나올 수도 있는 건지...
그런데 그 틈이 하수구랑 연결된 것도 아니에요.
(하수구는 멀찌기 떨어진 벽면에 있음)
아파트(8층)인데 뒷베란다 바닥 구멍에서 올라 올 수도 있는 건가요?
아.....지금도 수십마리 시체가 바닥에 있네요.
갑자기 왜 날파리도 아니고 이런 커다란 파리가 집 안에
수십마리가 생기는지 알고 싶네요.
혹시 이런 사례가 있었는지도 알고 싶구요.
(외부에서 들어 오는 것 같진 않아요. 일어나 보면 다 집안
베란다 벽면에 붙어 있거든요.)
금파리류 암컷이 침입해 베란다 어딘가에 있는 부식질에 산란을 한 것 같습니다.
이 종은 한번에 200~500개 정도의 알을 낳으며,
유충은 1주일 이내에 성장하고 번데기가 된 후,
1~2주 후에 우화하여 성충이 출현하니
이미 2~3주 전에 침입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지요.
시급히 베란다를 정리하지 않으면
이 녀석들이 다 성충이 될 때까지 기다리셔야 할 겁니다.
이들이 우화하는데 1~2주가 소요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출현을 하겠지요.
청소를 하지 않는다면 이 기간 동안은 매일 오전 쯤에 에어졸을 사용해
막 우화한 녀석들을 잡아내셔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