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집에서 자취중인 여성입니다
평소에 워낙 안 치우고 더럽게 살아서 몰랐었는데 -_-
옷방으로 쓰는 작은 방 서랍장 위에서 쥐똥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 했습니다-_-
너무 당황해서 그 주변을 대충 눈으로 훑어보니 서랍장 옆의 옷 박스 위에도 두번이나 더 싸놨더군요.
안 보이는 부분에는 더 많이 싸질러놨겠죠?
쥐똥을 여기저기 많이 싸질러놓을 정도면 쥐가 이 집에서 어느정도나 머물렀다는 얘기인가요?
그리고 쥐똥의 길이가 여자 새끼손가락 기준 한마디 정도의 길이였던 것 같은데...
그정도 크기의 똥을 갈겨놓는 쥐는 크기가 어느정도 될까요?
어제 밤 쥐똥을 처음 목격하고...
평소에 집 안이 조용한게 싫어서 계속 틀어놓는 티비며 음악이며 다 꺼놓고 소리가 나나 지켜봤는데요.
싱크대 쪽에서 드득 드드득 하면서 갉아먹는 소리가 나더군요..
하아.. 지금도 계속 주방쪽에 있는 것 같구요.
어제 밤 급하게 옆집 아저씨 한분 초빙해서 멸치 끼운 쥐덫을 설치하긴 했는데 아침에 보니 안 잡혔더군요..
아저씨 말씀으론 주방이 하도 더러워서 -_-
거기 떨어진 라면쪼가리 등등을 먹고 배불러서 멸치에 손을 안댄거다;; 이러시는데 이게 맞는 말인가요?
제 예상에는 세상 모진 풍파를 견디며 살아온 성인쥐가 쥐덫따윈 우습다 이러면서 유유히 활개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가장 쉽게 잡을 수 있는 비책 좀 가르쳐주세요~
지금 막 밖에서 들리는 작은 소리도 다 쥐가 찍찍거리는 소리로 들릴 정도로 환청도 심하고
거실로 나가기가 무서워서 화장실도 못 가고 있는 실정인데..ㅠㅠ
빠르고 명쾌한 답변 기다립니다 ㅠ.ㅠ
안 보이는 부분에는 더 많이 싸질러놨겠죠?
-> 네
쥐똥을 여기저기 많이 싸질러놓을 정도면
쥐가 이 집에서 어느정도나 머물렀다는 얘기인가요?
-> 네
쥐똥의 길이가 여자 새끼손가락 기준 한마디 정도의 길이였던 것 같은데...
그정도 크기의 똥을 갈겨놓는 쥐는 크기가 어느정도 될까요?
-> 시궁쥐나 지붕쥐로 추정되며,
이들의 길이는 몸체만 15~20cm, 꼬리가 16~25cm 정도입니다.
꼬리까지 합친 길이는 시궁쥐가 35~45cm, 지붕쥐가 40~45cm 정도 됩니다.
아저씨 말씀으론 주방이 하도 더러워서 -_-
거기 떨어진 라면쪼가리 등등을 먹고 배불러서 멸치에 손을 안댄거다;;
이러시는데 이게 맞는 말인가요?
-> 맞습니다. ㅡㅡ^
우선 보이는 곳을 위주로 쥐똥은 물론 음식물 부스러기 등을 깨끗이 청소하세요.
그 이후 쥐가 갉았던 흔적이 있는 박스가 있는지
좁은 구석 등지에 비닐이나 종이를 물어다 놓아 둥지를 만들어 놓은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일일이 제거하셔야 합니다.
싱크대 하단 가림판을 열고 그 내부를 깨끗이 청소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싱크대 내부를 청소하시면서 배관 틈새나, 보일러 조절 밸브 등이 있는 장소에
틈새가 있는 지 확인하시고 있을 경우 시멘트나 실리콘,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청소와 틈새 보완을 확실히 한 이후에
혹시나 다른 경로로 또 들어올 지 모르는 쥐를 포획하기 위한
쥐?C을 설치해 놓으시면 효과가 있을 겁니다. *^^*
대소변 참으면 병 생깁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