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오라, 요즘 민달팽이 때문에 속을 썩이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이렇게 생긴 놈입니다..
문제는 이 녀석이 단순히 저희집 화단에 심어놓은 식물들을 갉아먹는 게 도를 넘어서, 아주 화단을 초토화시켜 버린 겁니다.
덕분에 호박 싹을 몇번이고 심어봤지만 번번히 민달팽이에게 희생만 당했습니다. (다른 관상용 식물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바퀴벌레 에어졸(레이드...)로도 퇴치가 안 되니까 오늘 아주 작정하고 나무젓가락으로 하나하나 잡아서 식초 든 바가지에 담아서 죽이고 있습니다.
불과 3시간 만에 바가지의 1/3을 가득 채워버리더군요.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천여마리는 가볍게 넘어가지 않나 싶습니다.)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여기 있는 답변들을 뒤져봤는데, 틈새를 실리콘으로 막고 김빠진 맥주를 쓰는 걸로는 도저히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에 질문해 봅니다. (소금을 쓰려니 식물들까지 피해가 가기 때문에 안 쓰고 있습니다.)
현재 거의 GG상태이지만, 지금도 민달팽이는 여기저기서 스멀스멀 기어나오고 있습니다. 한마리 한마리 손으로 언제 다 잡습니까...;;;;
(안 잡으면 안되냐구요? 화단의 식물들을 저렇게 초토화시키는 통에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민달팽이의 존재에 대해 심히 이를 갈고 있습니다.)
단순히 몇마리만 죽이거나 내쫓는 식의 땜질식 처방이 아니라, 민달팽이를 한마리도 남김없이 완전박멸할 수 있는 약제나 방법은 없나요? 되도록이면 식물에 피해가 없는 방향으로요.
ps.식초에 담긴 천여마리의 민달팽이 시체는 제가 봐도 혐짤이라 올리지 않았습니다.
실리콘을 사용하는 방법을 언급하시는 것을 보면
베란다에 있는 작은 화단인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잡은 민달팽이가
천여마리가 된다면 외부의 화단은 것도 같고요.
어쨌든 현 상태에서는 농약을 사용하시는 것이 한번에 아주 확실하게
제거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약제는 농약방에 가셔서 문의하면 주실거고요.
약제 사용시에는 반드시 포장지에 표기된 주의사항을 읽고,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취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