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방문을 열고 나가려다가..
큰 검은벌레가 바닥에서 있는걸 보았습니다.
이동하는거 같았는데 제가 문염과 동시에..
죽은듯이 가만히 있더라구요.. 너무 놀래서 계속 쳐다보다가..
바퀴벌레같아서 때려죽이면 알번질수도 있다는 그런말때문에..
잽싸게 모기퇴치용 에프킬라로 정말 수십번 뿌렸습니다..
근데 3센치가량 되보이는 그 벌레는 날아가지는 않고..(큰 바퀴는 날지 않나요?)
여기저기 움직이다가.. 구석에서 뒤집혀서 계속움직이더라구요
넘 무서워서(부모님모두 주무심) 징그럽고..
제가 처치하지 못하겠는데...
큰 바퀴는 죽이고 나서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그리고 11년된 아파트구요..바퀴는 없었는데.. 정기적으로 아파트 소독은 하는데.. 요새 못해서 나타난건가 .. 아님 습기가 많고 해서 나타난건가요.. 요새 초파리와 왕파리가 많아졌구요..
바퀴는 정말 첨이라..또 이렇게 큰 바퀴는 첨봤구요.. ㅠ.ㅠ 앞으로 더나올것 같은가요?
하수배관이나 출입문 하단틈새 등으로 일본바퀴가 침입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 장소들에 대한 점검 및 보완을 실시하는 것이
향후 추가 침입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바퀴가 앉은 자리에서 곧바로 날지는 못합니다.
더구나 일본바퀴 암컷은 날개가 부분 퇴화되어 있어 복부의 절반만 덮을 뿐이지요.
과다한 약제를 사용해 바퀴벌레를 죽였을 경우에는
어차피 바닥 등지에 약제가 남아 있기 때문에 휴지나 걸레를 이용해 닦으셔야 할 겁니다.
이 때 휴지로 감싸서 한 번 더 눌러 죽이면 확실하죠.
다른 방법으로는 박스테이프에 붙여 완전히 밀봉시킨 후 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쨌든 강해지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