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일전부터 검정색이고 크기가 2mm-3mm 정도되는 벌레가
집안을 기어다닙니다. 하루에 15-20마리는 보는 것 같아요ㅠㅠ
느리게 기어다니고, 살짝 건드리면 다리를 감추고 죽은척을 하는데,
이거 무슨벌레인가요?
죽이면 톡터지는 느낌인지, 바삭거리고 죽는건지 소리가 나요.
빠깍하고 죽는 소리요.
그래서 작은데도, 기분나뻐서 죽이지도 못하고
무슨벌레이고,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세스코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올려주신 내용만으로는 정확한 해충 파악은 어려우나
권연벌레로 판단됩니다.
그 벌레의 이름은 권연벌레입니다. 권연벌레의 특징은 죽은 척을 잘하고
날지 못 하는 특징이 있죠.
대표적인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저곡해충으로 권연벌레나 애수시렁이는
비슷하게 생겨서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구분이 좀 힘들긴 합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권연벌레를 없애기 위해서는 해충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곡식류는 소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 하시고, 이미 저곡해충이 발생된
곡식류가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곡식의 양이 많아 버리기 아깝다면 곡식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떡을 해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저곡해충 들은 보관중인 곡식뿐 아니라 마른 한약재, 건어물,
건강 베게로 일컬어지는 수수베게, 메밀베게 등 곡식을
이용한 베게 등을 통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권연벌레가 주로 어디서 발생되는지 잘 한번 살펴 보시고
적극적인 청소와 환경 관리를 시행하시고 보이는 해충은 에어졸을
사용하여 퇴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곡류를 치우더라도 지속적으로 관리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