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지리산에 등산을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등반 도중 제 눈 앞에 한마리의 초파리 같기도 하고.. 암튼 날파리가 계속 제 눈 주위에서 날아다니는 거예요. 그것도 저를 따라다니면서..
너무 짜증이 나서 손으로 젓기도 하고 쫓아버리기도 했지만 이동하면서 계속 제 눈 주위를 맴 돌더군요.
눈은 깨끗한데... 사람의 눈에서 무슨 특별한 것이라도 발산이 되나요?
그것이 궁금합니다.
그럼 세스코맨님들 건강하시고 화이팅!!
깔따구를 보신 것 같네요.
깔따구는 모기처럼 생겼지만, 흡혈은 하지 않는 곤충으로
(먹이도 먹지 않아 성충의 수명은 2~7일 정도 입니다.)
해질 무렵 또는 직후에 교미를 위해 수백~수천마리가 모여
군무(결혼비행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를 이루게 됩니다.
군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준점이 필요한데,
사람이 지나갈 경우 머리가 기준점이 되기에
걸어간다면 계속 따라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