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님.
언젠가부터 없던 벌레가 생겼는데요, 최근엔 하루에도 몇마리씩 보이기도 하는군요.
짙은 갈색으로 등껍질이 다소 딱딱해보이는것이 딱정벌레의 축소판 처럼 생겼습니다. 크기는 3~4mm정도 되구요. 날개같은 모습도 보이곤 하는데 날라다니는걸 본적은 아직 없습니다.
어디 바깥에서 들어온건지 아니면 진짜 집안에서 서식하는지는 아직 알수 없구요, 전에 씽크대찬장안에서 발견한 적도 있습니다. 오늘은 거실에서 두어마리 잡았습니다. 죽은 놈들도 한 두마리 발견 되었구요.
저희집은 신축한지 불과 3년정도된 비교적 새아파트입니다. 오래된 집에서 발견 되는 그런 종류는 아닌것 같은데요, 어떤 벌레일까요? 사진을 찍는 다고 찍었는데 좀 흐리게 나왔네요.
집안에서 발생 또는 서식하는 해충인지 아니면 단순히 바깥에서 우연히 들어온놈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박멸 방법도 좀 부탁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권연벌레라 하는 저장식품해충 중의 한 종류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권연벌레는 쌀 등을 비롯한 저장식품이나 밀가루, 시리얼, 조미료 등과 같은
1차 가공식품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 것들을 점검하시어 갈색의 성충 또는 유백색의 유충이 기어다니고 있는지
확인하시어 심하게 오염된 먹거리는 폐기하시는 것이 가장 좋으나,
곡식류와 같은 버리기 아까운 것들은
그늘진 곳에서 건조시켜 벌레가 빠져나가다록 한 후,
냉장보관을 하시면 됩니다.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주변으로 기어나온 유충이나 번데가가 모서리 등지에서
보일 수 있습니다. 목격 즉시 신속히 제거하시고 성충 역시 잘 잡아서
추가 번식을 하지 못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