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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울집 쥐들의 소동
  • 작성자 처자
  • 작성일 2008.06.09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구요, 얼마전 저희집 쥐에 등장했던 쥐에대해



궁금해서 여쭤보려 글을 올립니다.



저희집은 아파트 1층인데요, 얼마전 다용도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 냄새는 온 집안을 휘감으며



집에 들어갈때마다 식구들의 코가 킁킁거리게 하는 기분나쁜



냄새였습니다.



다용도실의 최다 사용자이신 어머님의 증언에 의하면



며칠전부터 찍찍거리는 쥐소리가 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설마 아파트에 쥐가... 하는 생각에 아마 묵은 빨래가



다용도실 어딘가에 있거나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는 냄새겠



거니 생각하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고 며칠이 흐른 어느날 아침!



출근을 하려고 화장실 문을 여는 순간 시켜먼 무언가가



발판(욕실나가기전에 물기제거를 위한)위에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순간 저는 잠이 덜 깨어 별생각없이 그것을



뚫어져라 쳐다보았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다용도실에 숨어



있던 쥐였습니다!



순간 놀라 엄청난 괴성과 함께 저는 변기위로 뛰어올랐고



쥐는 제 목소리에 놀랐는지 얼어있었습니다. (그놈은 엄청



놀란얼굴(?)이었습니다.)



방에서 뛰어나오신 아버님은 쥐를 잡으시겠다고 빗자루를



드셨지만 날렵한 쥐는 화장실옆 장식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보기에 굉장히 통통하고 몸집이 큰 쥐였는데 어떻게 그밑을



들어갔는지 그놈이 요가를 한 모양입니다. --;



정신을 추스리고 쥐가 있던 발판과 화장실바닥을 보니



여기저기 쥐의 분비물들이 놓여있었습니다.



아버님이 장식장 밑에서 뭔가를 집어넣으시는 순간 쥐는 제



몸뚱이의 각도를 조절 못하여 아버님께 그만 꼬리를 잡히고



말았습니다! 허거덩~



쥐는 찍찍 소리를 내며 죽는 시늉을 하였지만 아버님의 손에



는 이미 쥐의 꼬리가 잡혀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버님은 빗자루를 이용하여 쥐를 잡아보시려 하였지만 그만



엄청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쥐의 꼬리가 1/3쯤 잘린것이었습니다.



켁... 얼마나 아팠을까.



그리고 쥐는 위기 상황속에서도 식구들의 눈을 피해 눈깜짝



할 사이에 어디론가 (아마 다용도실) 몸을 피했습니다.



그날로 쥐가 집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신 어머니는



수퍼에서 구입하신 유명한 쥐잡는 찐득이를 다용도실



여기저기에 놓으셨습니다.



그놈은 영리한 놈이었나봅니다. 이틀이지나도 잡히지 않는



쥐에 저는 이틀동안 화장실문을 조심스럽게 열어야했습니다.



이틀이 지난 그 다음날



드디어 찐득이에 쥐가 잡히고 말았습니다. ㅋㅋㅋ



허걱 그런데 그 쥐는 한마리가 아니었습니다.



부부였는지, 남매였는지, 형제 자매였는지 두마리였습니다.



이리하여 두마리의 쥐는 꼼짝없이 잡혀 집에서 영영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쥐가 집에 들어온경로를 연구(?)해본 결과 그것은



다용도실의 하수구(세탁기의 물이 내려가는 곳)를 통해



들어온것이었습니다. 하수구의 철망이 망가져 어설프게



막아놓은것을 뚫고 올라와 다용도실에서 음식물 찌꺼기와



쌀알들을 먹고 살았던 모양입니다.



아직 저희집 다용도실에는 철망대신 벽돌한장이 올라와있지



만 아직 쥐의 출현은 없습니다. 수퍼쥐가 오면 뚫을지몰라도



못뚫겠죠?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조금 더 빨리 조취가 취해졌더라면 화장실에서 놀라지는 않았을텐데… ^^;




뭐 하여간 지금은 잡혔고 또 해당 침입경로도 막아두었으니 안심입니다만


전 벽돌을 올려두는 것보다는 실리콘이나 포밍 또는 알루미늄호일을 이용해


막는 것이 쥐뿐 아니라 바퀴 등 다른 곤충류도 완벽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어떠세요? *^^*



답변일 2008.06.10